⊙황수경 앵커 :
북한 남포시 강서구역 수산리 부근의 고구려벽화가 분단 50년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북한을 방문해서 문화재를 조사한 일본 규슈대학 기기다끼 시니치 교수 등 10여명이 최근 촬영에 성공해서 공개한 530여장의 슬라이드 필름에는, 우리 민족 최대의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고구려 수산리 벽화 가운데 연지곤지 찍은 고구려 여인, 곡예사들의 묘기를 구경하는 부부 등의 모습이 선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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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남포시 부근 고구려 벽화, 분단 50년 만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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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10-01 21:00:00
⊙황수경 앵커 :
북한 남포시 강서구역 수산리 부근의 고구려벽화가 분단 50년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북한을 방문해서 문화재를 조사한 일본 규슈대학 기기다끼 시니치 교수 등 10여명이 최근 촬영에 성공해서 공개한 530여장의 슬라이드 필름에는, 우리 민족 최대의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고구려 수산리 벽화 가운데 연지곤지 찍은 고구려 여인, 곡예사들의 묘기를 구경하는 부부 등의 모습이 선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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