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대선후보들, 안보대강연회 참석; 안보 정책대결

입력 1997.10.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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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여야 4당 대선후보들이 오늘 저희 KBS와 동아일보 그리고 재향군인회가 공동주최한 안보대강연회에 함께 참석해서 국방.외교.안보에 관한 정견을 밝혔습니다. 4당 후보들은 한결같이 국방예산의 확충과 함께 군 사기증진과 전력현대화를 역설했습니다.

그 내용을 정은창 기자가 정리해서 전해 드립니다.


⊙정은창 기자 :

북한과 어떠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인가? 여야 4당 후보들은 모두 무모한 도발 가능성을 지적하면서도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 :

대화와 협상은 하되 힘을 뒷받침하는 평화가 아니면 한반도 평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 :

북한에 대해서 우리는 불필요한 자극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전쟁의 구실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후보 :

경수로 지원이나 식량 지원 등 돈으로 대화를 구걸하는 식의 대응은 이제 그만해야 됩니다.


⊙조순 민주당 후보 :

저들이 당해낼 수 없다는 강한 무력이 특효약입니다.


⊙정은창 기자 :

국방력 강화방안과 국방비 증액을 둘러싼 해법은 다양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 :

자주국방력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방비가 안정적으로 확충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 :

과학화된 군대, 정보화된 군대만이 새로운 경쟁양상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후보 :

현재 수준의 국방비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고 견지해야 되는거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지혜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조순 민주당 후보 :

좁고 산악이 많은 한반도의 작전환경에 맞는 군사력의 건설이 합리적입니다.


⊙정은창 기자 :

여야 후보들은 그러면서 은근히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 :

이번 전당대회에서 국가안보위원회를 당 상설기구로 신설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 :

공산당 맞대놓고 그 두목 맞대놓고 그들의 잘못을 따지는 그 사람이 진짜 반공이지.


⊙김종필 자민련 후보 :

육사 8기생들은 6.25전쟁때 1/3이 전사했습니다.


⊙조순 민주당 후보 :

6년간 복무한후 대위로 제대했습니다.


⊙정은창 기자 :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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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4당 대선후보들, 안보대강연회 참석; 안보 정책대결
    • 입력 1997-10-0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여야 4당 대선후보들이 오늘 저희 KBS와 동아일보 그리고 재향군인회가 공동주최한 안보대강연회에 함께 참석해서 국방.외교.안보에 관한 정견을 밝혔습니다. 4당 후보들은 한결같이 국방예산의 확충과 함께 군 사기증진과 전력현대화를 역설했습니다.

그 내용을 정은창 기자가 정리해서 전해 드립니다.


⊙정은창 기자 :

북한과 어떠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인가? 여야 4당 후보들은 모두 무모한 도발 가능성을 지적하면서도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 :

대화와 협상은 하되 힘을 뒷받침하는 평화가 아니면 한반도 평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 :

북한에 대해서 우리는 불필요한 자극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전쟁의 구실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후보 :

경수로 지원이나 식량 지원 등 돈으로 대화를 구걸하는 식의 대응은 이제 그만해야 됩니다.


⊙조순 민주당 후보 :

저들이 당해낼 수 없다는 강한 무력이 특효약입니다.


⊙정은창 기자 :

국방력 강화방안과 국방비 증액을 둘러싼 해법은 다양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 :

자주국방력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방비가 안정적으로 확충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 :

과학화된 군대, 정보화된 군대만이 새로운 경쟁양상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후보 :

현재 수준의 국방비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고 견지해야 되는거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지혜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조순 민주당 후보 :

좁고 산악이 많은 한반도의 작전환경에 맞는 군사력의 건설이 합리적입니다.


⊙정은창 기자 :

여야 후보들은 그러면서 은근히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 :

이번 전당대회에서 국가안보위원회를 당 상설기구로 신설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 :

공산당 맞대놓고 그 두목 맞대놓고 그들의 잘못을 따지는 그 사람이 진짜 반공이지.


⊙김종필 자민련 후보 :

육사 8기생들은 6.25전쟁때 1/3이 전사했습니다.


⊙조순 민주당 후보 :

6년간 복무한후 대위로 제대했습니다.


⊙정은창 기자 :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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