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운전면허증 사진 이용한 미성년자 구분

입력 1997.10.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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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웅 앵커 :

술집이나 담배가게에서는 술을 사러온 젊은이가 미성년자인지 성인인지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 미성년자의 운전면허증에 사진을 옆 얼굴로 찍어서 생년월일을 확인하지 않고도 미성년자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청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청수 특파원 :

미국에서는 자동차 운전면허증이 모든 신분증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21살 이상의 성인들은 물론 운전면허증에 정면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그러나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는 15살 이상 21살 미만의 청소년들은 옆얼굴 사진을 찍습니다.


⊙찰스 헤이스 (운전면허소 조정관) :

생년월일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청소년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청수 특파원 :

술가게나 담배가게를 비롯해서 청소년 유해업소에서 이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때 사진이 정면이나 옆면이냐 만으로 성인인지 청소년인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업소에서는 미심쩍을때는 반드시 운전면허증의 제시를 요구합니다.


"신분증을 보여 주겠어요? 좋습니다."


이 사람의 경우 성인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술을 살 수 있었습니다.


⊙캔디다 헤르만테스 (고교 1학년) :

저는 21살이 안된 청소년이어서 술, 담배를 살 수 없습니다.


⊙이청수 특파원 :

이를 위반하면 어김없이 영업면허가 취소되거나 벌을 받게 됩니다. 미국에서 이 제도가 성공하고 있는 것은 업소마다 이 증명을 통해서 미성년자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데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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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운전면허증 사진 이용한 미성년자 구분
    • 입력 1997-10-12 21:00:00
    뉴스 9

⊙고수웅 앵커 :

술집이나 담배가게에서는 술을 사러온 젊은이가 미성년자인지 성인인지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 미성년자의 운전면허증에 사진을 옆 얼굴로 찍어서 생년월일을 확인하지 않고도 미성년자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청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청수 특파원 :

미국에서는 자동차 운전면허증이 모든 신분증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21살 이상의 성인들은 물론 운전면허증에 정면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그러나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는 15살 이상 21살 미만의 청소년들은 옆얼굴 사진을 찍습니다.


⊙찰스 헤이스 (운전면허소 조정관) :

생년월일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청소년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청수 특파원 :

술가게나 담배가게를 비롯해서 청소년 유해업소에서 이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때 사진이 정면이나 옆면이냐 만으로 성인인지 청소년인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업소에서는 미심쩍을때는 반드시 운전면허증의 제시를 요구합니다.


"신분증을 보여 주겠어요? 좋습니다."


이 사람의 경우 성인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술을 살 수 있었습니다.


⊙캔디다 헤르만테스 (고교 1학년) :

저는 21살이 안된 청소년이어서 술, 담배를 살 수 없습니다.


⊙이청수 특파원 :

이를 위반하면 어김없이 영업면허가 취소되거나 벌을 받게 됩니다. 미국에서 이 제도가 성공하고 있는 것은 업소마다 이 증명을 통해서 미성년자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데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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