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 1998프랑스월드컵 본선 16강 가능성 예고

입력 1997.10.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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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우리 대표팀은 출범 당시만 하더라도 사상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최종예선을 통해서 그간의 우려를 말끔히 씻으면서 프랑스 본선무대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본선에서의 16강 신화도 이제 결코 꿈만은 아니라는 그런 분석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종복 기자 :

우즈벡 고원을 넘으며 사실상 프랑스 입성을 확정지은 월드컵 축구대표팀, 대표팀은 올 1월 출범 당시만 해도 사상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아 본선진출은 거의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예상을 깨고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본선무대를 달굴 것으로 보여 오히려 본선첫승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정원 (월드컵 축구 대표) :

1승을 하고 16강에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있으니까 아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종복 기자 :

이번 대표팀은 최종 예선을 통해 본선신화 창조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수비수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막강 공격력과 주전과 후보가 따로없는 두터운 선수층, 특히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베스트11을 구성하는 컴퓨터 축구로 한국 축구가 선진 축구에 근접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32개팀이 참가하는 프랑스 월드컵은 반드시 조2위를 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어 본선16강은 예전보다 더 험난한 편입니다. 그러나 지금같은 과학적인 준비를 계속하고 황선홍 등 부상선수들의 합류로 전력상승을 꾀한다면 본선 16강도 가능하리라는 분석입니다.


⊙차범근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 :

이번에는 틀림없이 가면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을 하겠습니다.


⊙박종복 기자 :

우리나라는 그동안 본선무대에서 경기력보다는 자신감 부족으로 번번히 1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브라질 등 세계 정상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세계 축구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습니다. 철저한 준비만 한다면 월드컵 16강 또는 8강신화도 결코 불가능하지만은 않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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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 1998프랑스월드컵 본선 16강 가능성 예고
    • 입력 1997-10-2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우리 대표팀은 출범 당시만 하더라도 사상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최종예선을 통해서 그간의 우려를 말끔히 씻으면서 프랑스 본선무대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본선에서의 16강 신화도 이제 결코 꿈만은 아니라는 그런 분석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종복 기자 :

우즈벡 고원을 넘으며 사실상 프랑스 입성을 확정지은 월드컵 축구대표팀, 대표팀은 올 1월 출범 당시만 해도 사상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아 본선진출은 거의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예상을 깨고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본선무대를 달굴 것으로 보여 오히려 본선첫승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정원 (월드컵 축구 대표) :

1승을 하고 16강에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있으니까 아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종복 기자 :

이번 대표팀은 최종 예선을 통해 본선신화 창조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수비수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막강 공격력과 주전과 후보가 따로없는 두터운 선수층, 특히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베스트11을 구성하는 컴퓨터 축구로 한국 축구가 선진 축구에 근접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32개팀이 참가하는 프랑스 월드컵은 반드시 조2위를 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어 본선16강은 예전보다 더 험난한 편입니다. 그러나 지금같은 과학적인 준비를 계속하고 황선홍 등 부상선수들의 합류로 전력상승을 꾀한다면 본선 16강도 가능하리라는 분석입니다.


⊙차범근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 :

이번에는 틀림없이 가면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을 하겠습니다.


⊙박종복 기자 :

우리나라는 그동안 본선무대에서 경기력보다는 자신감 부족으로 번번히 1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브라질 등 세계 정상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세계 축구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습니다. 철저한 준비만 한다면 월드컵 16강 또는 8강신화도 결코 불가능하지만은 않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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