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 서은숙 박사, 한국 여성 첫 미국 신진우수연구 과학자상 수상

입력 1997.11.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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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우리나라의 한 젊은 여성 과학자가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신진 우수연구 과학자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미국 정부가 과학자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로 미 메릴랜드대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서은숙 박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워싱턴에서 조순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조순용 특파원 :

미국 전역에서 연구 업적이 뛰어난 젊은 과학자에게만 주는 대통령의 신진 연구 과학자상 60명 수상자 가운데 한국인 과학자가 한명 포함돼 있습니다.


"메릴랜드대 서은숙 박사!"


⊙서은숙 (36, 美 메릴랜드대 연구교수) :

상당히 기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 상이 주는 성격이 젊은 사람들에게 앞으로 열심히 하라고 주는 격려의 상인줄 믿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순용 특파원 :

서 박사는 상금으로 앞으로 5년간 10만 달러씩의 연구비를 받게 됩니다. 서은숙 박사는 이곳 백악관에서 오늘 대통령상을 받음으로써 미국 미래과학을 책임질 신예 과학자의 당당한 위상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서 박사의 연구는 폭발하는 별 초신성에서 나온 우주입자 우주선을 정밀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우주가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떻게 시작됐으며 어떻게 이게 진행되고 있는가 진화되고 있는가 그 다음에 어떻게 발전해서 나중에 그럼 우리 우주의 미래가 어떤 것인가를 또 볼 수가 있겠죠."


36살의 젊은 한국인 여성 과학자가 미국 과학계에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 새삼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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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릴랜드대 서은숙 박사, 한국 여성 첫 미국 신진우수연구 과학자상 수상
    • 입력 1997-11-04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우리나라의 한 젊은 여성 과학자가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신진 우수연구 과학자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미국 정부가 과학자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로 미 메릴랜드대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서은숙 박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워싱턴에서 조순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조순용 특파원 :

미국 전역에서 연구 업적이 뛰어난 젊은 과학자에게만 주는 대통령의 신진 연구 과학자상 60명 수상자 가운데 한국인 과학자가 한명 포함돼 있습니다.


"메릴랜드대 서은숙 박사!"


⊙서은숙 (36, 美 메릴랜드대 연구교수) :

상당히 기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 상이 주는 성격이 젊은 사람들에게 앞으로 열심히 하라고 주는 격려의 상인줄 믿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순용 특파원 :

서 박사는 상금으로 앞으로 5년간 10만 달러씩의 연구비를 받게 됩니다. 서은숙 박사는 이곳 백악관에서 오늘 대통령상을 받음으로써 미국 미래과학을 책임질 신예 과학자의 당당한 위상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서 박사의 연구는 폭발하는 별 초신성에서 나온 우주입자 우주선을 정밀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우주가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떻게 시작됐으며 어떻게 이게 진행되고 있는가 진화되고 있는가 그 다음에 어떻게 발전해서 나중에 그럼 우리 우주의 미래가 어떤 것인가를 또 볼 수가 있겠죠."


36살의 젊은 한국인 여성 과학자가 미국 과학계에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 새삼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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