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 총재, 제주지역 공약; 민주당과의 합당합의 추인

입력 1997.1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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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연말 대선구도가 3파전으로 확정되자 세후보는 새로운 선거전략에 따라서 대선체제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했습니다. 신한국당은 오늘 민주당과의 합당합의를 공식 추인했고, 이회창 총재는 제주에서 지역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신성범 기자 :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제주에서 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관광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제주를 일본과 중국 관광객 유치전략지역으로 발전시키겠으며,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어 가뭄지역과 감귤성과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한뒤 당원대회에 참석해 조순 총재와 함께 깨끗한 정치를 할 것이라며 민주당과의 합당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 :

지금까지 우리를 괴롭혀온 3김정치의 틀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정치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신성범 기자 :

서울당사에서는 이한동 대표주재로 당무회의가 열려 민주당과의 합당합의를 만장일치로 추인했습니다. 비주류측 인사들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대신 이자은.김용광.김기배.이치호.곽정출씨 등 민정계 출신 전직의원들이 새로 당무위원 임명장을 받고 참석했습니다. 이총재의 행보에 탄력이 더해지면서 신상우.서청원 의원 등 비주류측은 잔류와 탈당 사이에서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수성 고문은 오늘 비서진을 통해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이수성 고문은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신당이건 어디건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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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 제주지역 공약; 민주당과의 합당합의 추인
    • 입력 1997-11-1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연말 대선구도가 3파전으로 확정되자 세후보는 새로운 선거전략에 따라서 대선체제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했습니다. 신한국당은 오늘 민주당과의 합당합의를 공식 추인했고, 이회창 총재는 제주에서 지역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신성범 기자 :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제주에서 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관광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제주를 일본과 중국 관광객 유치전략지역으로 발전시키겠으며,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어 가뭄지역과 감귤성과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한뒤 당원대회에 참석해 조순 총재와 함께 깨끗한 정치를 할 것이라며 민주당과의 합당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 :

지금까지 우리를 괴롭혀온 3김정치의 틀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정치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신성범 기자 :

서울당사에서는 이한동 대표주재로 당무회의가 열려 민주당과의 합당합의를 만장일치로 추인했습니다. 비주류측 인사들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대신 이자은.김용광.김기배.이치호.곽정출씨 등 민정계 출신 전직의원들이 새로 당무위원 임명장을 받고 참석했습니다. 이총재의 행보에 탄력이 더해지면서 신상우.서청원 의원 등 비주류측은 잔류와 탈당 사이에서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수성 고문은 오늘 비서진을 통해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이수성 고문은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신당이건 어디건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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