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60명 구속; 주부 농민포함된 마약사범과 마약밀수조직 적발 밝히는 강대석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장

입력 1997.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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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과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입해온 마약사범과 마약 밀수조직 등 60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구속된 마약사범들 가운데는 주부와 농민들 까지도 포함돼 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엄경철 기자 :

이번에 적발된 마약사범 가운데는 유흥업소에서 꾐에 빠져 필로폰을 흡입한 40대 주부 2명이 끼어 있습니다. 농촌에서 재배한 대마를 한번 두번 장난삼아 피우다 급기야 벌초 대마사범이 된 농부들도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아내가 숨지자 그 보상금으로 유흥업소를 떠돌며 대마를 피워온 40대 남자도 구속됐습니다. 과거에는 유흥업소 주변을 무대로 마약이 나돌았으나 이제는 가정과 일반 사회로까지 그 무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강대석 (수원지검 강력부장) :

특수계층에 한정이 돼있었는데 요즘에는 농촌지역이나 상업에 종사하는 자들이나 운전기사들 불문하고 모든 지역으로 확대가 되었다는데 특색이 있습니다.


⊙엄경철 기자 :

검찰은 또 중국과 일본에서 필로폰 820g 23억어치를 밀수해 국내에 유통시켜온 마약 밀수조직 6명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이들 마약밀수 조직은 중국에서 필로폰 1g을 만4천원에 사들려 국내에서는 그 백배인 140만원씩을 받고 팔아온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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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사범 60명 구속; 주부 농민포함된 마약사범과 마약밀수조직 적발 밝히는 강대석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장
    • 입력 1997-11-26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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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과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입해온 마약사범과 마약 밀수조직 등 60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구속된 마약사범들 가운데는 주부와 농민들 까지도 포함돼 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엄경철 기자 :

이번에 적발된 마약사범 가운데는 유흥업소에서 꾐에 빠져 필로폰을 흡입한 40대 주부 2명이 끼어 있습니다. 농촌에서 재배한 대마를 한번 두번 장난삼아 피우다 급기야 벌초 대마사범이 된 농부들도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아내가 숨지자 그 보상금으로 유흥업소를 떠돌며 대마를 피워온 40대 남자도 구속됐습니다. 과거에는 유흥업소 주변을 무대로 마약이 나돌았으나 이제는 가정과 일반 사회로까지 그 무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강대석 (수원지검 강력부장) :

특수계층에 한정이 돼있었는데 요즘에는 농촌지역이나 상업에 종사하는 자들이나 운전기사들 불문하고 모든 지역으로 확대가 되었다는데 특색이 있습니다.


⊙엄경철 기자 :

검찰은 또 중국과 일본에서 필로폰 820g 23억어치를 밀수해 국내에 유통시켜온 마약 밀수조직 6명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이들 마약밀수 조직은 중국에서 필로폰 1g을 만4천원에 사들려 국내에서는 그 백배인 140만원씩을 받고 팔아온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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