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걱정없다; 건강 되찾아가는 일곱쌍둥이 남매에게 디즈니주식 제공한 증권회사직원 #미국 칼라힐

입력 1997.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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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에 미국에서 태어난 일곱쌍둥이 남매들이 이제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이 쌍둥이 남매들에게 미국 각지의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부 한재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한재호 기자 :

기적적으로 세상에 태어난지 오늘로 만 일주일 정성어린 간호 덕분에 오늘까지 2명이 호흡 보조장치를 뗐습니다. 산모는 일곱쌍둥이를 아홉달 동안이나 배속에서 길렀다는 사실이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


⊙바비 (일곱쌍둥이 산모) :

매주 7개의 심장박동이 들리는지 확인하는게 가장 큰일이었죠.


⊙한재호 기자 :

이렇듯 곡절 끝에 세상의 빛을 본 아이들에게 온정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기저귀와 분유 영양식 그리고 장난감 아이들에게 필요한 용품들이 각지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양육비를 걱정해온 부모는 한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주지사는 집을 새로 지어주기로 약속했고 한 증권사 직원은 디즈니사 주식을 선뜻 내놓기도 했습니다.


⊙모인 (디즈니 주식 제공) :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디즈니사 주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재호 기자 :

일곱쌍둥이가 태어난 조그만 도시 칼라힐에는 요즘 이 아이들의 유명세 덕분에 외지인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에도 흑인부부 사이에 여섯쌍둥이가 태어났지만 이번과는 달리 도움의 손길이 거의 없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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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육비 걱정없다; 건강 되찾아가는 일곱쌍둥이 남매에게 디즈니주식 제공한 증권회사직원 #미국 칼라힐
    • 입력 1997-11-26 21:00:00
    뉴스 9

일주일전에 미국에서 태어난 일곱쌍둥이 남매들이 이제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이 쌍둥이 남매들에게 미국 각지의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부 한재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한재호 기자 :

기적적으로 세상에 태어난지 오늘로 만 일주일 정성어린 간호 덕분에 오늘까지 2명이 호흡 보조장치를 뗐습니다. 산모는 일곱쌍둥이를 아홉달 동안이나 배속에서 길렀다는 사실이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


⊙바비 (일곱쌍둥이 산모) :

매주 7개의 심장박동이 들리는지 확인하는게 가장 큰일이었죠.


⊙한재호 기자 :

이렇듯 곡절 끝에 세상의 빛을 본 아이들에게 온정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기저귀와 분유 영양식 그리고 장난감 아이들에게 필요한 용품들이 각지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양육비를 걱정해온 부모는 한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주지사는 집을 새로 지어주기로 약속했고 한 증권사 직원은 디즈니사 주식을 선뜻 내놓기도 했습니다.


⊙모인 (디즈니 주식 제공) :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디즈니사 주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재호 기자 :

일곱쌍둥이가 태어난 조그만 도시 칼라힐에는 요즘 이 아이들의 유명세 덕분에 외지인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에도 흑인부부 사이에 여섯쌍둥이가 태어났지만 이번과는 달리 도움의 손길이 거의 없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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