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달러 곧 집행; IMF자금지원 전달방법 소개 및 한상춘 대우경제연구소 국제금융팀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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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우리나라에 대한 IMF의 긴급자금 지원은 내일 서명될 이 합의문에 대한 IMF이사회의 승인이 나는대로 이르면 4일중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혜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혜례 기자 :
IMF 자금지원에 대한 협상이 끝나더라도 우리측에서는 국무회의의 재가를 받고 IMF측은 이사회가 승인해야 자금지원이 집행됩니다. IMF는 내일중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모레부터 IMF의 직접지원자금 200억달러 가운데 1차분으로 100억달러 안팎의 외화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화를 국내로 들여오는 방법은 IMF가 미국 중앙은행에 한국은행 특별계좌를 설치해 외화를 예치하고 한국은행 본점에서 인출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한국에 지점이 있는 외국은행 본점에 한국은행 계좌를 개설해 자금을 예치하고 우리나라에서 찾는 것입니다.
⊙한상춘 (대우경제연구소 국제금융 팀장) :
미 중앙은행을 통한 자금지원방법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국내에 나와있는 외국지점을 통해서 긴급자금을 인출해서 외환시장의 안정을 취하는 그러한 방법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김혜례 기자 :
이렇게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화는 시장에서 매각을 통해 외화 부도위기에 몰린 은행과 종금사 등에 유입됩니다.
한편, IMF의 지원금을 달러로 할 것인지 아니면 엔화나 마르크화 또는 SDR, 즉 IMF 특별인출권으로 할 것인지는 지원받는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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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억 달러 곧 집행; IMF자금지원 전달방법 소개 및 한상춘 대우경제연구소 국제금융팀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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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12-02 21:00:00

⊙류근찬 앵커 :
우리나라에 대한 IMF의 긴급자금 지원은 내일 서명될 이 합의문에 대한 IMF이사회의 승인이 나는대로 이르면 4일중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혜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혜례 기자 :
IMF 자금지원에 대한 협상이 끝나더라도 우리측에서는 국무회의의 재가를 받고 IMF측은 이사회가 승인해야 자금지원이 집행됩니다. IMF는 내일중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모레부터 IMF의 직접지원자금 200억달러 가운데 1차분으로 100억달러 안팎의 외화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화를 국내로 들여오는 방법은 IMF가 미국 중앙은행에 한국은행 특별계좌를 설치해 외화를 예치하고 한국은행 본점에서 인출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한국에 지점이 있는 외국은행 본점에 한국은행 계좌를 개설해 자금을 예치하고 우리나라에서 찾는 것입니다.
⊙한상춘 (대우경제연구소 국제금융 팀장) :
미 중앙은행을 통한 자금지원방법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국내에 나와있는 외국지점을 통해서 긴급자금을 인출해서 외환시장의 안정을 취하는 그러한 방법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김혜례 기자 :
이렇게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화는 시장에서 매각을 통해 외화 부도위기에 몰린 은행과 종금사 등에 유입됩니다.
한편, IMF의 지원금을 달러로 할 것인지 아니면 엔화나 마르크화 또는 SDR, 즉 IMF 특별인출권으로 할 것인지는 지원받는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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