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 대통령 호소; 농수산물시장 시민체력단력장 방문하거나 장애인 일하는 전자회사찾아 장애인복지대책 내놓는 이인제 국민신당 대통령 후보

⊙류근찬 앵커 :

한편 국민신당의 이인제 후보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역에서 잇딴 거리유세를 통해서 일하는 젊은 대통령론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이어서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는 수원의 한 전자회사를 찾아서 장애인 복지대책도 내놨습니다.

김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구철 기자 :

이인제 후보는 새벽 일찍 시민 체력단련장을 찾아 시민들과 체조를 함께 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농수산물 도매시장도 찾았습니다. 이른바 IMF 시대 바구니 물가를 걱정하는 시민들에게 이 모든 난국은 특권층의 특권의식에서 비롯됐으며 정치인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열을 올렸습니다. 자신이 정권을 잇는 것도 경제 전쟁의 시대 전투복을 입은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집권하면 밤낮없이 열심히 일해 세계적 강대국을 건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인제 (국민신당 대통령 후보) :

젊은 이인제가 쓰러져가는 한국의 경제를 살리고 분단된 나라를 통일하고 21세기를 희망으로 열어나가겠다는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김구철 기자 :

장애인 공장을 찾은 이인제 후보는 한 근로자 옆에 앉아 봉급 근로시간 휴일 휴식시간 등을 물어보고 함께 제품도 조작해 보았습니다.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이인제 후보는 장애인들이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점자 홍보물을 제작하고 후보연설을 수화로 통역하는 등 장애인 복지대책도 내놨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하루 20군데를 도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안양과 군포의 지구당 현판식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