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 최우선;

⊙류근찬 앵커 :

계속해서 교육 노동 문화 분야 등에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당부하는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석구 (동국대 총장) :

이제까지 관변 일변의 의해 이루어졌던 모든 규제를 철폐하는 것입니다. 점차적으로 규제를 철폐함으로 해서 대학에 맡겨주시기를 바라마지 않고 그것을 집중적으로 추구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성숙 (참교육 학부모 회장) :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학교교육 정상화 방안이 추진되었으면 합니다. 이와 더불어 아이들이 가장 고통받고 있는 입시경쟁 교육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강제적인 보충 자율학습을 전국적으로 폐지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남순 (한국노총 사무총장) :

고용안정 대책을 국정의 최고 목표로 설정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성행하고 있는 무분별한 정리해고는 우리 근로자들의 생활터전을 뿌리채 뽑는 그런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년도에는 물가가 상당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근로자들의 실질임금 보장을 위해 여러가지 대책이 강구돼야 됩니다.

⊙김기청 (주)OB맥주 전 노조위원장 :

그동안 희망을 갖지 못하는 그런 시대에 살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새 대통령께서는 힘없고 돈없는 우리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펴서 우리 노동자들도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병화 (대한민족예술원 회장, 시인) :

21세기는 선진 문화국으로 들어간다 이런 말을 많이 여러번 들어왔지만 실질적으로 그렇게 들어갈 수 있도록 문화정책의 강력한 배려가 있었으면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천표 (정보통신정책 연구원장) :

현재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데요 이런때일 수록 우리의 미래산업인 소프트웨어 산업에 좀 적극 투자를 하셔야 우리의 미래는 보장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은희 (한국 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경제불황이 되면 여성들을 직장에 있는 여성들을 가정으로 돌려보낼려고 하는 경향 같은 것들이 상당히 많이 일어날 것이거든요 그런 경우에 여성의 고용안정과 고용확대라고 하는 것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