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업종도 즐겁다; 설겆이 주차관리 등 허드렛 일하는 대학생들 및 대학생 아르바이트 직종파괴추세라는 송병일 광주인력은행 고용정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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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최근의 경제위기 속에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가 됐습니다. 학생들은 용돈과 학비에 보태기 위해서 예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이른바 3D업종의 일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에 유철웅 기자입니다.
⊙유철웅 기자 :
식당에서 빈그릇을 닦는 아르바이트 학생은 올해 대학 3학년입니다. 또 무거운 쌀가마를 운반하는 이 학생도 대학 2학년입니다.
⊙박성준 (전남대 전기과 학생) :
군대 갔다와가지고 집에서 돈타쓰기도 눈치 보이고 내년에..
⊙유철웅 기자 :
설겆이 등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 모두가 대학생들입니다. 이들이 날마다 4시간 한달에 백시간 일하고 받는 돈은 30여만원 시간을 1/5밖에 들이지 않고도 비슷한 돈을 벌 수 있는 학생과외와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이런 자리나마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용진 (전남대 금속공학과 학생) :
다른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해볼려고 했는데 잘 안나오더라고요.
⊙유철웅 기자 :
광주시내 한 유통업체입니다. 상품을 옮기느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 역시 대학생들입니다. 이곳에서 학생 백여명이 하는 일은 매장정리나 주차관리 등 하루종일 서서해야 하는 일입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시간제로 일할 수 있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광주 인력은행에 일자리를 신청한 대학생은 현재 천여명 그러나 일자리를 구한 학생은 3백명 정도입니다.
⊙송병일 (광주 인력은행 고용정보소장) :
최근에 대학생들 아르바이트 지원 경향을 보면 택배일이라든지 주방보조 영업직 3D업종도 마다치 않고
⊙유철웅 기자 :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직종 파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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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업종도 즐겁다; 설겆이 주차관리 등 허드렛 일하는 대학생들 및 대학생 아르바이트 직종파괴추세라는 송병일 광주인력은행 고용정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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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12-26 21:00:00

⊙김종진 앵커 :
최근의 경제위기 속에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가 됐습니다. 학생들은 용돈과 학비에 보태기 위해서 예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이른바 3D업종의 일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에 유철웅 기자입니다.
⊙유철웅 기자 :
식당에서 빈그릇을 닦는 아르바이트 학생은 올해 대학 3학년입니다. 또 무거운 쌀가마를 운반하는 이 학생도 대학 2학년입니다.
⊙박성준 (전남대 전기과 학생) :
군대 갔다와가지고 집에서 돈타쓰기도 눈치 보이고 내년에..
⊙유철웅 기자 :
설겆이 등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 모두가 대학생들입니다. 이들이 날마다 4시간 한달에 백시간 일하고 받는 돈은 30여만원 시간을 1/5밖에 들이지 않고도 비슷한 돈을 벌 수 있는 학생과외와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이런 자리나마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용진 (전남대 금속공학과 학생) :
다른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해볼려고 했는데 잘 안나오더라고요.
⊙유철웅 기자 :
광주시내 한 유통업체입니다. 상품을 옮기느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 역시 대학생들입니다. 이곳에서 학생 백여명이 하는 일은 매장정리나 주차관리 등 하루종일 서서해야 하는 일입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시간제로 일할 수 있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광주 인력은행에 일자리를 신청한 대학생은 현재 천여명 그러나 일자리를 구한 학생은 3백명 정도입니다.
⊙송병일 (광주 인력은행 고용정보소장) :
최근에 대학생들 아르바이트 지원 경향을 보면 택배일이라든지 주방보조 영업직 3D업종도 마다치 않고
⊙유철웅 기자 :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직종 파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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