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

⊙서정민 기상캐스터 :

오늘 하루 충청 이남지방으로 내리던 비와 눈은 이제 세력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밤 또다른 비구름이 들어와서 중서부 지방까지 전국적으로 내일까지 비나 눈이 내린뒤 내일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온이 높기 때문에 비가 내리겠지만 새벽 사이에는 눈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어서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서부 지방은 비교적 적은 양이 내리겠지만 남부지방으로는 5-10mm 정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하루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던 영동 산간지방은 대설경보로 바뀌면서 앞으로 5-20cm, 많은 곳은 40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구름모습 보시겠습니다. 서쪽에서 들어온 구름이 오늘 하루 전국을 덮었고, 이중에서 비구름은 남부지방을 지나가면서 10-20mm 정도의 비를 내렸습니다. 또 산간지방으로는 10cm가 넘는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북서쪽에 또다른 비구름이 나타나고 있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전국적으로 이 비구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나 눈이 조금 온뒤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서서히 개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겠고, 낮기온도 오늘보다 조금 낮아서 전국이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현재 남해와 동해남부 전해상, 또 서해남부 먼바다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물결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