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수석비서실 6개로 축소

입력 1998.01.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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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새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이 지금의 절반규모로 줄어듭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측은 새정부부터 고통분담에 앞장선다는 각오로 현재 11개인 수석실을 6개로 줄인다는 방침을 오늘 확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23개 정부부처도 16개로 축소됩니다.

보도에 황상무 기자입니다.


⊙황상무 기자 :

김대중 당선자측은 오늘 청와대 11개 수석 비서실 가운데 정책기획과 정무.경제.외교안보.사회복지 그리고 공보수석 등 6개만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지되는 총무와 의전.민정수석 등은 비서실장 직속의 비서관으로 부임됩니다. 김당선자측은 비서실장은 장관급으로 하고 각 수석비서관은 차관급으로, 실장 직속의 비서관 6명은 1급 또는 3급 비서관으로 비서실의 격을 낮추었습니다.


⊙김중권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 :

일반 부처를 간섭하고 독려하고 조정하고 통제하는 이 기능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통합조정의 의미가 많습니다.


⊙황상무 기자 :

정부부처도 오늘 김대중 당선자가 23개 부처를 16개로 줄이겠다고 밝혀 개편의 가닥이 잡혔습니다. 정무 1,2장관실과 총무처.공보처.법제처.보훈처.과학기술처 등 5개 처가 폐지돼 국무총리실 산하로 들어가거나 관련부서에 흡수됩니다. 부총리급으로 돼있는 통일원과 재경원은 부로 축소됩니다. 김대중 당선자측은 청와대와 정부부터 앞장서 몸통을 줄임으로써 국가가 견디어 나가야 할 고통분담을 솔선수범하려는 것이라고 개편안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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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수석비서실 6개로 축소
    • 입력 1998-01-13 21:00:00
    뉴스 9

다음 소식입니다.

새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이 지금의 절반규모로 줄어듭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측은 새정부부터 고통분담에 앞장선다는 각오로 현재 11개인 수석실을 6개로 줄인다는 방침을 오늘 확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23개 정부부처도 16개로 축소됩니다.

보도에 황상무 기자입니다.


⊙황상무 기자 :

김대중 당선자측은 오늘 청와대 11개 수석 비서실 가운데 정책기획과 정무.경제.외교안보.사회복지 그리고 공보수석 등 6개만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지되는 총무와 의전.민정수석 등은 비서실장 직속의 비서관으로 부임됩니다. 김당선자측은 비서실장은 장관급으로 하고 각 수석비서관은 차관급으로, 실장 직속의 비서관 6명은 1급 또는 3급 비서관으로 비서실의 격을 낮추었습니다.


⊙김중권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 :

일반 부처를 간섭하고 독려하고 조정하고 통제하는 이 기능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통합조정의 의미가 많습니다.


⊙황상무 기자 :

정부부처도 오늘 김대중 당선자가 23개 부처를 16개로 줄이겠다고 밝혀 개편의 가닥이 잡혔습니다. 정무 1,2장관실과 총무처.공보처.법제처.보훈처.과학기술처 등 5개 처가 폐지돼 국무총리실 산하로 들어가거나 관련부서에 흡수됩니다. 부총리급으로 돼있는 통일원과 재경원은 부로 축소됩니다. 김대중 당선자측은 청와대와 정부부터 앞장서 몸통을 줄임으로써 국가가 견디어 나가야 할 고통분담을 솔선수범하려는 것이라고 개편안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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