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축제 시작

입력 1998.0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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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브라질에서는 정열의 삼바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삼바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삼바축제는 나흘밤낮을 쉬지않고 계속됩니다.

국제부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일수 기자 :

정열의 리듬 삼바에 맞춰 춤을 춥시다. 이제는 전세계의 축제가 된 리우 카니발이 시작됐습니다. 뭐니뭐니해도 현란한 의상으로 늘씬한 몸매를 살짝 가린 무희들이 최고 인기, 월요일 아침까지 나흘밤낮을 참가자들은 쉬지않고 이렇게 2박자의 빠른 리듬에 맞춰 춤을 춥니다. 이 기간동안 리우시의 통치권은 가장 유연한 허리를 지녀 왕으로 뽑힌 뚱보왕이 갖고 있으며, 왕 곁의 미녀는 여왕, 이 기간만큼은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도 이렇게 왕이되고 여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녀들만의 축제는 아닙니다. 어린이부터 배가 나온 중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한데 어우러지는 하나됨의 축제입니다. 바로 오늘을 위해 참가자들은 여름부터 삼바학교에 들어가 기량을 갈고 닦았습니다. 정열의 삼바춤을 보기위해 전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은 30만명, 지난해에는 광란와중에 290여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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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바 축제 시작
    • 입력 1998-02-21 21:00:00
    뉴스 9

⊙ 황수경 앵커 :

브라질에서는 정열의 삼바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삼바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삼바축제는 나흘밤낮을 쉬지않고 계속됩니다.

국제부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일수 기자 :

정열의 리듬 삼바에 맞춰 춤을 춥시다. 이제는 전세계의 축제가 된 리우 카니발이 시작됐습니다. 뭐니뭐니해도 현란한 의상으로 늘씬한 몸매를 살짝 가린 무희들이 최고 인기, 월요일 아침까지 나흘밤낮을 참가자들은 쉬지않고 이렇게 2박자의 빠른 리듬에 맞춰 춤을 춥니다. 이 기간동안 리우시의 통치권은 가장 유연한 허리를 지녀 왕으로 뽑힌 뚱보왕이 갖고 있으며, 왕 곁의 미녀는 여왕, 이 기간만큼은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도 이렇게 왕이되고 여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녀들만의 축제는 아닙니다. 어린이부터 배가 나온 중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한데 어우러지는 하나됨의 축제입니다. 바로 오늘을 위해 참가자들은 여름부터 삼바학교에 들어가 기량을 갈고 닦았습니다. 정열의 삼바춤을 보기위해 전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은 30만명, 지난해에는 광란와중에 290여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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