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찬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무원 조직도 예산으로 운영되는 하나의 기업인 만큼 공무원 사회의 비능률과 부패를 일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구철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지 일주일만에 열린 국민의 정부 첫 국무회의 첫 회의니만치 신임 장관들에 대한 대통령의 당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대통령은 우리 역사상 첫 국민에 의한 정권교체가 탄생한 국민의 정부라는 점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말하고 봉사하는 정부를 무엇릿姆?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국민에 대한 봉사 이런 것을 다시 되새기면서 이 정부는 그러한 일에 철저해야 겠습니다.
⊙ 김구철 기자 :
대통령은 정부도 예산으로 운영되는 하나의 기업인 만큼 어떤 민간기업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공무원 사회를 지배하는 비능률 부패 타성에 젖어있는 이런 것을 일소해 가지고 공명사회 관청도 기업입니다.
⊙ 김구철 기자 :
공무원 인사도 지연이나 학연 혈연 등의 요소를 절대 배격하고 능력위주로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 갇혀있으면 일선 공무원이나 국민과 멀어지기 쉽다면서 세종로 청사와 과천 청사를 자주 방문해 국무회의도 주재하는 등 국민과 호흡을 함께 하며 현장에서 집무하겠다는 의욕을 과시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국사를 우리가 국민이 보는 앞에서 정말로 성심껏 능률을 향상시켜 가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나가겠습니다.
⊙ 김구철 기자 :
국무회의는 첫 안건으로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박춘택 공군 작전사령관을 임명하기로 의결하고 부산 서구 대구 달성 경북 문경 예천의 보궐선거와 경북 의성의 재선거를 다음달 2일 치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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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국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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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3-03 21:00:00
⊙ 류근찬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무원 조직도 예산으로 운영되는 하나의 기업인 만큼 공무원 사회의 비능률과 부패를 일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구철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지 일주일만에 열린 국민의 정부 첫 국무회의 첫 회의니만치 신임 장관들에 대한 대통령의 당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대통령은 우리 역사상 첫 국민에 의한 정권교체가 탄생한 국민의 정부라는 점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말하고 봉사하는 정부를 무엇릿姆?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국민에 대한 봉사 이런 것을 다시 되새기면서 이 정부는 그러한 일에 철저해야 겠습니다.
⊙ 김구철 기자 :
대통령은 정부도 예산으로 운영되는 하나의 기업인 만큼 어떤 민간기업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공무원 사회를 지배하는 비능률 부패 타성에 젖어있는 이런 것을 일소해 가지고 공명사회 관청도 기업입니다.
⊙ 김구철 기자 :
공무원 인사도 지연이나 학연 혈연 등의 요소를 절대 배격하고 능력위주로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 갇혀있으면 일선 공무원이나 국민과 멀어지기 쉽다면서 세종로 청사와 과천 청사를 자주 방문해 국무회의도 주재하는 등 국민과 호흡을 함께 하며 현장에서 집무하겠다는 의욕을 과시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국사를 우리가 국민이 보는 앞에서 정말로 성심껏 능률을 향상시켜 가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나가겠습니다.
⊙ 김구철 기자 :
국무회의는 첫 안건으로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박춘택 공군 작전사령관을 임명하기로 의결하고 부산 서구 대구 달성 경북 문경 예천의 보궐선거와 경북 의성의 재선거를 다음달 2일 치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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