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의 현장] 자가정비로 절약

입력 1998.03.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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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지비용을 줄이기위해서 왠만한 자동차 고장을 백화점 등에서 부품을 사다가 직접 고치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서 자동차 제조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수리교육과정에 등록하는 자가운전자들도 부쩍 늘어났다는 소식, 박장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박장범 기자 :

자기 차를 이제 자기가 고치는 알뜰한 아마추어 정비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 자동차 회사에서 개설한 자가수리 교육반에는 토요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수십명의 운전자들이 모였습니다. 타이어를 갈아끼는 방법과 와이퍼와 밧데리 등, 간단한 자동차 부품의 성능을 스스로 점검하고 이상이 생겼을 경우 운전자가 직접 교환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왠만한 고장이나 부품교환은 이제 자동차 수리업소에 가지않고도 운전자 스스로 해낼 수 있습니다.


⊙ 김남홍 (서울 방화동) :

직접 부품상에서 아니면 A/S센타에서 구매를 해서 직접 교환을 하게되면 비용면에서 상당한 절감이 있지않을까 이렇게...


⊙ 박장범 기자 :

이처럼 자가정비가 유행하면서 백화점과 할인점의 자동차용품 판매도 덩달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기름값이 크게 뛴 지난 연말부터는 차량유지비를 줄여보려는 운전자들이 주 고객들입니다.


⊙ 안주용 (킴스클럽 직원) :

직접 카센타 가는것보다 여기와서 구매하시는게 많이 늘어났구요, 좀 귀찮더라고 여기서 구입해서 갈아 끼는 것이 많이 절약이 되는거 같습니다.


⊙ 박장범 기자 :

자가수리 운전자들이 늘면서 최근 몇 년동안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정비업소는 일감이 뚝 떨어졌습니다. 정비기술을 익혀 자신의 안전도 꼼꼼히 챙기고 차량유지비의 거품도 빼는 자가정비가 새로운 자동차 문화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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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달러의 현장] 자가정비로 절약
    • 입력 1998-03-07 21:00:00
    뉴스 9

자동차 유지비용을 줄이기위해서 왠만한 자동차 고장을 백화점 등에서 부품을 사다가 직접 고치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서 자동차 제조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수리교육과정에 등록하는 자가운전자들도 부쩍 늘어났다는 소식, 박장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박장범 기자 :

자기 차를 이제 자기가 고치는 알뜰한 아마추어 정비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 자동차 회사에서 개설한 자가수리 교육반에는 토요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수십명의 운전자들이 모였습니다. 타이어를 갈아끼는 방법과 와이퍼와 밧데리 등, 간단한 자동차 부품의 성능을 스스로 점검하고 이상이 생겼을 경우 운전자가 직접 교환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왠만한 고장이나 부품교환은 이제 자동차 수리업소에 가지않고도 운전자 스스로 해낼 수 있습니다.


⊙ 김남홍 (서울 방화동) :

직접 부품상에서 아니면 A/S센타에서 구매를 해서 직접 교환을 하게되면 비용면에서 상당한 절감이 있지않을까 이렇게...


⊙ 박장범 기자 :

이처럼 자가정비가 유행하면서 백화점과 할인점의 자동차용품 판매도 덩달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기름값이 크게 뛴 지난 연말부터는 차량유지비를 줄여보려는 운전자들이 주 고객들입니다.


⊙ 안주용 (킴스클럽 직원) :

직접 카센타 가는것보다 여기와서 구매하시는게 많이 늘어났구요, 좀 귀찮더라고 여기서 구입해서 갈아 끼는 것이 많이 절약이 되는거 같습니다.


⊙ 박장범 기자 :

자가수리 운전자들이 늘면서 최근 몇 년동안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정비업소는 일감이 뚝 떨어졌습니다. 정비기술을 익혀 자신의 안전도 꼼꼼히 챙기고 차량유지비의 거품도 빼는 자가정비가 새로운 자동차 문화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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