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타협 임시국회 16일 정상화 합의

입력 1998.03.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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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여야가 오늘 정쟁을 잠시 중단하고 오는 16일 월요일부터 추경예산 심의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대타협을 이뤄냈습니다. 이에 따라서 다음주부터 임시국린?정상화 됩니다. 3당 원내총무들이 오늘 협의한 6개항의 이 대타협 내용을 김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김정훈 기자 :

여야는 오늘 정치쟁점을 당분간 묻어두고 시급한 경제난 극복에 전력투구하기로 모처럼 힘을 모았습니다.


⊙ 김수한 (국회의장) :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여야가 합심하여 총력을 경주하기로 합의 하였다.


⊙ 김정훈 기자 :

6개 합의 사항은 다음주 추경예산안 심의에 착수하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임위를 조정하고 선거법을 개정해서 공직자의 사퇴 시한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치관계법 총리인준 문제 등은 4월 중순이후 협의하며 북풍 국정조사 경제청문회 등은 6월 지방선거이후 협의한다는 것입니다. 여권은 정치쟁점을 4월 이후로 미룸으로써 여소야대에서 정치력을 발휘해낼 활동공간을 벌게 됐고 당면한 경제난 극복에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 한화갑 (국민회의 원내총무대행) :

경제살리기에 좀 서광이 보였다 그런 면에서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 구천서 (자민련 원내총무) :

여야가 잠시 냉각기를 갖고 4월 중순에 협의하려는 것은 국정안정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 김정훈 기자 :

야당은 경제난 극복에 동참해서 국정책임을 공유하는 야당상을 심어주며 특히 총리인준 문제를 다음 국회로 넘김으로써 인준 반대의 당론과 명분을 유지했습니다.


⊙ 이상득 (한나라당 원내총무) :

미안하지만 국무총리로서는 우리가 예우나 대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는 어떤 일이든 안된다.


⊙ 김정훈 기자 :

이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는 민생 경제 국회로 운영되고 4월 중순이후 소집될 국회는 또 한차례의 정치 국회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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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대타협 임시국회 16일 정상화 합의
    • 입력 1998-03-13 21:00:00
    뉴스 9

⊙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여야가 오늘 정쟁을 잠시 중단하고 오는 16일 월요일부터 추경예산 심의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대타협을 이뤄냈습니다. 이에 따라서 다음주부터 임시국린?정상화 됩니다. 3당 원내총무들이 오늘 협의한 6개항의 이 대타협 내용을 김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김정훈 기자 :

여야는 오늘 정치쟁점을 당분간 묻어두고 시급한 경제난 극복에 전력투구하기로 모처럼 힘을 모았습니다.


⊙ 김수한 (국회의장) :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여야가 합심하여 총력을 경주하기로 합의 하였다.


⊙ 김정훈 기자 :

6개 합의 사항은 다음주 추경예산안 심의에 착수하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임위를 조정하고 선거법을 개정해서 공직자의 사퇴 시한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치관계법 총리인준 문제 등은 4월 중순이후 협의하며 북풍 국정조사 경제청문회 등은 6월 지방선거이후 협의한다는 것입니다. 여권은 정치쟁점을 4월 이후로 미룸으로써 여소야대에서 정치력을 발휘해낼 활동공간을 벌게 됐고 당면한 경제난 극복에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 한화갑 (국민회의 원내총무대행) :

경제살리기에 좀 서광이 보였다 그런 면에서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 구천서 (자민련 원내총무) :

여야가 잠시 냉각기를 갖고 4월 중순에 협의하려는 것은 국정안정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 김정훈 기자 :

야당은 경제난 극복에 동참해서 국정책임을 공유하는 야당상을 심어주며 특히 총리인준 문제를 다음 국회로 넘김으로써 인준 반대의 당론과 명분을 유지했습니다.


⊙ 이상득 (한나라당 원내총무) :

미안하지만 국무총리로서는 우리가 예우나 대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는 어떤 일이든 안된다.


⊙ 김정훈 기자 :

이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는 민생 경제 국회로 운영되고 4월 중순이후 소집될 국회는 또 한차례의 정치 국회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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