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봄나물로 이긴다

입력 1998.03.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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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 몸이 나른하고 낮잠이 쏟아지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우리가 보통 춘곤증이라고 부르는 이런 증상은 우리 몸에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 냉이나 달래 같은 봄나물에는 이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춘곤증을 몰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현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현님 기자 :

이맘때가 되면 입맛이 없는 데다 낮잠이 쏟아지고 온 몸이 나른해져 옵니다.


"괜히 나른하고 밥맛도 없고 그렇습니다."


"밥을 먹고 나면 피곤한 게 졸려요."


이런 증상은 일조량이 많아지고 기온이 올라가 인체의 신진대사는 활발해지는데 이 때 필요한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 돼 일어납니다. 요즘 한창 나오는 봄나물은 이맘때 부족하기 쉬운 각종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봄철 천연 보약이라고 까지 불립니다. 냉이의 경우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고 피로회복과 숙취 제거에도 좋으며 달래는 다양한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어 피부 노화를 막고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제철에 노지에서 자란 봄나물은 비타민 A와 C가 온상에서 자란 것보다 많게는 100배나 많고 칼슘과 철분과 같은 미네랄도 3배에서 5배나 많기 때문에 몸에 활력을 제공해 줍니다.


⊙ 임성아 (영양사) :

매끼 두 가지 이상의 봄나물을 먹는 것이 좋은데요. 그 중 한 가지는 이렇게 날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이현님 기자 :

특히 다양한 봄나물은 깔깔한 입맛도 되살려 적절한 영양섭취를 도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김정민 (영양사) :

도시락에 이처럼 봄나물을 곁들이면 식곤증을 없애주고 업무능률을 높여주지요.

⊙ 이현님 기자 :

봄나물은 되도록 짧은 시간에 조리해야 영양소의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비타민 B1이 풍부한 현미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현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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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하게 삽시다] 봄나물로 이긴다
    • 입력 1998-03-22 21:00:00
    뉴스 9

요즘 온 몸이 나른하고 낮잠이 쏟아지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우리가 보통 춘곤증이라고 부르는 이런 증상은 우리 몸에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 냉이나 달래 같은 봄나물에는 이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춘곤증을 몰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현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현님 기자 :

이맘때가 되면 입맛이 없는 데다 낮잠이 쏟아지고 온 몸이 나른해져 옵니다.


"괜히 나른하고 밥맛도 없고 그렇습니다."


"밥을 먹고 나면 피곤한 게 졸려요."


이런 증상은 일조량이 많아지고 기온이 올라가 인체의 신진대사는 활발해지는데 이 때 필요한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 돼 일어납니다. 요즘 한창 나오는 봄나물은 이맘때 부족하기 쉬운 각종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봄철 천연 보약이라고 까지 불립니다. 냉이의 경우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고 피로회복과 숙취 제거에도 좋으며 달래는 다양한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어 피부 노화를 막고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제철에 노지에서 자란 봄나물은 비타민 A와 C가 온상에서 자란 것보다 많게는 100배나 많고 칼슘과 철분과 같은 미네랄도 3배에서 5배나 많기 때문에 몸에 활력을 제공해 줍니다.


⊙ 임성아 (영양사) :

매끼 두 가지 이상의 봄나물을 먹는 것이 좋은데요. 그 중 한 가지는 이렇게 날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이현님 기자 :

특히 다양한 봄나물은 깔깔한 입맛도 되살려 적절한 영양섭취를 도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김정민 (영양사) :

도시락에 이처럼 봄나물을 곁들이면 식곤증을 없애주고 업무능률을 높여주지요.

⊙ 이현님 기자 :

봄나물은 되도록 짧은 시간에 조리해야 영양소의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비타민 B1이 풍부한 현미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현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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