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삽시다

허리나 목 디스크를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나왔습니다. 다름아닌 춤으로 척추를 바로 잡는 것인데 치료 효과도 좋다고 합니다.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수연 기자 :

팔을 뻗었다 오므리고 한발한발 내밀며 음악에 몸을 실어봅니다. 느린 동작, 특유의 몸놀림이 오랫동안 계속됩니다. 기체조와 비슷해 보이는 동작도 반복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허리 수술을 받았거나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 김상원 (서울 역삼동) :

눈을 감고 걸을 때는 모든 생각이 없어지고 내 몸이 뜨는 것 같은.

⊙ 장덕상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

상당히 정신적으로 편안한 감을 주고 또 이렇게 자연적인 그런 운동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 이수연 기자 :

호흡과 동작을 일치시킨 선무를 반복해 뒤틀리거나 기울어진 자세를 바로잡는다는 원리입니다.

⊙ 이선옥 (안무가) :

선무를 하면은 우선 자기 몸의 균형을 알게 되고 자기가 왜 요통을 느끼는지 그런 것을 인식하게해서 동작을 통해 가지고 교정을 해 주도록 하지요.

⊙ 이수연 기자 :

현대 의학을 중심으로 한 병원 측에서도 이씨가 고안해낸 선무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해 정식 연구소까지 마련해 줬습니다.

⊙ 성경훈 (척추건강연구소장) :

통증을 감소시키는 물질을 분비시키고 뼈에 대한 신선한 영양을 공급하게 되고 아울러 척추 뼈와 인대에 대한 잃어버린 탄력을 되찾게 합니다.

⊙ 이수연 기자 :

어느 질병보다도 발병 원인이 많다는 허리뼈, 많은 원인만큼이나 치료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