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만원

@제주는 만원

⊙ 류근찬 앵커 :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는 2천명이 넘는 일본 관광객들이 지금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제주방송총국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대홍 기자 :

일본 관광객을 실은 전세기들이 잇따라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제주에 들어온 일본 관광객은 2,500명.

- 제주에는 어떻게 오셨나요?

⊙ 일본 관광객 :

골프를 즐기러 왔어요.

⊙ 김대홍 기자 :

골프장에 비가 그치지 않는데도 일본인 관광객의 발길은 이어집니다. 전체 이용객의 60%가 일본인입니다.

⊙ 미즈가시 (일본도쿄) :

날씨는 좋지 않지만 골프를 할 수 있어 좋아요!

- 각자 면세품목을 기입해 주십시오!

⊙ 김대홍 기자 :

면세점도 일본 쇼핑 관광객들로 만원입니다.

⊙ 마쯔오 진코 (일본 구마모토) :

일본은 물가가 비싼데 이곳은 싸서 물건을 많이 사고 싶어요!

⊙ 김대홍 기자 :

일본의 황금 연휴를 맞아 제주도내 특급 호텔들도 모처럼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 호텔 예약담당 :

죄송합니다. 오늘과 내일은 방을 예약할 수 없습니다.

⊙ 김대홍 기자 :

제주 관광업계는 오는 5일 어린이날까지 제주를 찾을 일본인 관광객이 4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며 활기에 넘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