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의석 유지될까; 이완구 이의익 의원 한나라당탈당 자민련입당 기

입력 1998.05.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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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대선 직후 170석에 육박하던 거대 야당 한나라당의 의석이 소속 의원들의 잇단 탈당과 사퇴로 150석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정가의 관심은 과연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에 쏠려 있습니다. 여권은 이번주 중에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이 붕괴될 것으로 장담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윤준호 기자 :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완구, 이의익 두 의원이 오늘 자민련에 입당했습니다.


⊙ 이완구 (국민회의) :

지역구민의 뜻을 존중을 했고.


⊙ 이의익 (국민회의) :

당을 고집하기보다는 여당의 장점을 살려서 대구의 이 어려운 현안을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 윤준호 기자 :

이들 두 의원의 탈당으로 한나라당의 의석은 150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과반의석에서 겨우 3석이 더 많은 숫자입니다. 다시 말해 앞으로 4명만 더 탈당하면 그동안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던 거대야당의 의석이 과반수 이하로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민회의는 이번주 중 수도권 야당의원 네 다섯명이 더 입당하게 돼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이 붕괴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 조세형 (국민회의 총채대행) :

집권여당이 정국 주도권을 갖고 정국안정을 이루어서 나라의 일을 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그런 국민여론에 우리는 동의를 합니다.


⊙ 윤준호 기자 :

자민련도 주말을 목표로 강원 영남권 의원 두 세명과 막바지 영입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자민련은 이를 위해 현역의원 입당시 총재직권으로 지구당 조직책 임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탈당 예상 의원에 대한 설득을 계속하는 한편 이같은 여권의 영입작업을 야당 파괴라고 주장하면서 강력한 원내외 투쟁을 통해서 이를 저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 김철 (한나라당 대변인) :

야당 파괴공작의 끝은 얼마 안가 여당 자체의 재앙이 될 것입니다.


⊙ 윤준호 기자 :

이같은 여야 공방은 특히 이번주 중반 다시 열릴 국회를 무대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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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반의석 유지될까; 이완구 이의익 의원 한나라당탈당 자민련입당 기
    • 입력 1998-05-04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대선 직후 170석에 육박하던 거대 야당 한나라당의 의석이 소속 의원들의 잇단 탈당과 사퇴로 150석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정가의 관심은 과연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에 쏠려 있습니다. 여권은 이번주 중에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이 붕괴될 것으로 장담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윤준호 기자 :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완구, 이의익 두 의원이 오늘 자민련에 입당했습니다.


⊙ 이완구 (국민회의) :

지역구민의 뜻을 존중을 했고.


⊙ 이의익 (국민회의) :

당을 고집하기보다는 여당의 장점을 살려서 대구의 이 어려운 현안을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 윤준호 기자 :

이들 두 의원의 탈당으로 한나라당의 의석은 150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과반의석에서 겨우 3석이 더 많은 숫자입니다. 다시 말해 앞으로 4명만 더 탈당하면 그동안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던 거대야당의 의석이 과반수 이하로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민회의는 이번주 중 수도권 야당의원 네 다섯명이 더 입당하게 돼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이 붕괴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 조세형 (국민회의 총채대행) :

집권여당이 정국 주도권을 갖고 정국안정을 이루어서 나라의 일을 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그런 국민여론에 우리는 동의를 합니다.


⊙ 윤준호 기자 :

자민련도 주말을 목표로 강원 영남권 의원 두 세명과 막바지 영입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자민련은 이를 위해 현역의원 입당시 총재직권으로 지구당 조직책 임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탈당 예상 의원에 대한 설득을 계속하는 한편 이같은 여권의 영입작업을 야당 파괴라고 주장하면서 강력한 원내외 투쟁을 통해서 이를 저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 김철 (한나라당 대변인) :

야당 파괴공작의 끝은 얼마 안가 여당 자체의 재앙이 될 것입니다.


⊙ 윤준호 기자 :

이같은 여야 공방은 특히 이번주 중반 다시 열릴 국회를 무대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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