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월드컵 주경기장, 첨단시설 갖춘다

입력 1998.05.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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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우여곡절 끝에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이 서울 상암동에 지어지게 됨에 따라서 서울시는 곧 설계와 시공을 위한 현장 조사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국제축구협회 규정에 맞는 첨단시설을 갖춤은 물론 관람.. 상가와 체육시설 등을 갖춰서 경기 뒤 활용도도 높인다는 그런 계획입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성진 기자 :

2002년 월드컵 개막전이 치러질 서울 상암동 주경기장 터는 모두 8만3천평입니다. 이곳에 세워질 주경기장은 21세기를 상징할 최첨단 경기장이 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장담합니다. 우선 6만3천5백석 규모의 관중석 가운데 60% 이상이 지붕으로 덮혀 전천후 경기가 가능합니다. 잠실 주경기장처럼 밋밋하지 않고 한국을 상징하는 특색있는 지붕을 만들 계획입니다. TV시대에 맞게 중계시설도 첨단으로 갖춰집니다. 고성능 조명시설과 함께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단점을 보완해 소리울림 현상이 없는 음향시설을 설치합니다. 본부석 맞은편 관람석은 이동식으로 만들어 음악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경제성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 진철훈 (주경기장 기획단장) :

월드컵 대회이후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관중석 하부공간 만평 정도에 상가와 또 체육시설 그리고 문화시설을 확보할 계획에 있습니다.


⊙ 김성진 기자 :

경기장 주변에는 4개의 도로가 신설되고 인근 수색지구 42만평에 만2천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돼 경기장 주변은 새로운 부도심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서울시는 촉박한 일정을 감안해 설계와 동시에 기초공사에 들어가고 미리 만든 각종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곧 설계와 시공 일괄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3월까지는 설계를 끝내고 2002년 3월부터 시범경기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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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 첨단시설 갖춘다
    • 입력 1998-05-06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우여곡절 끝에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이 서울 상암동에 지어지게 됨에 따라서 서울시는 곧 설계와 시공을 위한 현장 조사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국제축구협회 규정에 맞는 첨단시설을 갖춤은 물론 관람.. 상가와 체육시설 등을 갖춰서 경기 뒤 활용도도 높인다는 그런 계획입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성진 기자 :

2002년 월드컵 개막전이 치러질 서울 상암동 주경기장 터는 모두 8만3천평입니다. 이곳에 세워질 주경기장은 21세기를 상징할 최첨단 경기장이 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장담합니다. 우선 6만3천5백석 규모의 관중석 가운데 60% 이상이 지붕으로 덮혀 전천후 경기가 가능합니다. 잠실 주경기장처럼 밋밋하지 않고 한국을 상징하는 특색있는 지붕을 만들 계획입니다. TV시대에 맞게 중계시설도 첨단으로 갖춰집니다. 고성능 조명시설과 함께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단점을 보완해 소리울림 현상이 없는 음향시설을 설치합니다. 본부석 맞은편 관람석은 이동식으로 만들어 음악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경제성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 진철훈 (주경기장 기획단장) :

월드컵 대회이후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관중석 하부공간 만평 정도에 상가와 또 체육시설 그리고 문화시설을 확보할 계획에 있습니다.


⊙ 김성진 기자 :

경기장 주변에는 4개의 도로가 신설되고 인근 수색지구 42만평에 만2천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돼 경기장 주변은 새로운 부도심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서울시는 촉박한 일정을 감안해 설계와 동시에 기초공사에 들어가고 미리 만든 각종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곧 설계와 시공 일괄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3월까지는 설계를 끝내고 2002년 3월부터 시범경기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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