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수경 앵커 :
스승의 날을 맞아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서울 시내 한 실업계 고등학교를 방문해 1일 교사를 맡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한 시간 동안의 대화식 강의를 통해서 스승의 고마움을 되새기고 학생들의 궁금증도 풀어 주었습니다.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환주 기자 :
내년에 설립 100주년이 되는 실업계 명문의 이 고등학교가 오늘 대통령을 선생님으로 맞아 들였습니다. 스승의 고마움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통령선생님의 당부입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세발 물러나서 스승의 그림자를 밟지 않는다, 이런 말을 있어요. 스승이 없냐면 우리가 어떻게 오늘을 발전을 해 나갈 수 있겠습니까?
⊙ 김환주 기자 :
한창 때인 학생들은 궁금증도 많았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외모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대중 대통령 :
많이 가지세요. 그런데 외모에 관심 못지 않게 속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세요. 내가 인격적으로 지적으로 충실한가.
⊙ 김환주 기자 :
김 대통령은 실업계 고교학생들의 동일계 대학진학 특전의 확대 등 지원을 약속하면서 선생님들의 더 큰 헌신을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모범교원들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하고 점심을 대접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교육자가 나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하면서 교원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교육개혁기구를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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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 1일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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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5-15 21:00:00
⊙ 황수경 앵커 :
스승의 날을 맞아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서울 시내 한 실업계 고등학교를 방문해 1일 교사를 맡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한 시간 동안의 대화식 강의를 통해서 스승의 고마움을 되새기고 학생들의 궁금증도 풀어 주었습니다.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환주 기자 :
내년에 설립 100주년이 되는 실업계 명문의 이 고등학교가 오늘 대통령을 선생님으로 맞아 들였습니다. 스승의 고마움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통령선생님의 당부입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세발 물러나서 스승의 그림자를 밟지 않는다, 이런 말을 있어요. 스승이 없냐면 우리가 어떻게 오늘을 발전을 해 나갈 수 있겠습니까?
⊙ 김환주 기자 :
한창 때인 학생들은 궁금증도 많았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외모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대중 대통령 :
많이 가지세요. 그런데 외모에 관심 못지 않게 속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세요. 내가 인격적으로 지적으로 충실한가.
⊙ 김환주 기자 :
김 대통령은 실업계 고교학생들의 동일계 대학진학 특전의 확대 등 지원을 약속하면서 선생님들의 더 큰 헌신을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모범교원들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하고 점심을 대접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교육자가 나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하면서 교원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교육개혁기구를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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