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2차 평가전, 해외파 가동

우리 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내일 자메이카와 2차 평가전을 갖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경기에 해외파 등 최강의 멤버를 고루 출전시켜서 반드시 2연승을 거둔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전헌 기자입니다.

⊙ 송전헌 기자 :

자메이카전 2연승은 우리의 몫이다, 장기간 휴식을 취한 해외파들이 상황에 따라 요소요소에 포진해 조직적인 플레이로 자메이카의 레게축구를 다시 한번 무력화 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 서정원 선수 :

최선을 다해서 2차전도 승리로 이끌어야 되겠다는 생각이고.

⊙ 노정윤 선수 :

내용보다는 우선 게임을 이겨서 우리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송전헌 기자 :

내일 경기에는 서정원과 하석주 또는 김태연이 1차에서 부진했던 왼쪽골파에 나서 이상윤 최성용의 오른쪽 날개들과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또 유상철에 이어 홍명보가 이임생 최영일 등과 쓰리백 쓰리 시스템에 구축하며 공격에도 적극 가담합니다.

⊙ 홍명보 선수 :

역시 불안감을 씻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좀더 저희 선수들하고 좀 더 철저하게 커버 플레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송전헌 기자 :

차범근 감독은 본선 엔트리 확정 이후 처음으로 최강의 베스트 11이 실전에 투입되는 만큼 다양한 전술 운용으로 멕시코 전의 필승해법을 찾을 계획입니다.

⊙ 차범근 감독 :

이번 2차전에는 우리 맨투맨 수비를 다른 선수로 교체해서 지금 점검을 하려고 합니다.

⊙ 송전헌 기자 :

한편 자메이카도 1차전에서는 최상의 전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내일 2차전에서는 특유의 유연성과 개인기를 살린 공격으로 자메이카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KBS는 내일 저녁 7시부터 동대문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우리 나라와 자메이카의 2차 평가전을 제2 텔레비전으로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