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교두보 확인; 김윤주 군포시장 김두관 남해군수 조승수 울산북구청장

입력 1998.06.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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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노동계 후보들이 기초단체 4곳을 석권하는 등 첫 출발치고는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지금까지 시위와 파업을 통해서 목소리를 내고 주장을 펴던 노동계가 정치권에 이런 발판을 마련해감으로써 앞으로 우리 노동현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 전망입니다.

조재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조재익 기자 :

경기도 군포시장 김윤주, 경남남해군수 김두관, 울산 북구청장 조승수, 울산 동구청장 김창현, 이번 선거에서 기초 단체장으로 당선된 노동계 인사들입니다. 당선 축하 자리에도 지지자들인 노동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 김윤주 (군포시장 당선자) :

노동자나 일반 서민이 시장이라는 직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계기가 마련되지 않았나.


⊙ 조승수 (울산 북구청장 당선자) :

우리 노동자와 시민의 편에 서서 북구를 올바른 행정으로 이끌어가겠습니다.


⊙ 조재익 기자 :

광역과 기초의회 의원 선거에서도 노동계 후보들이 선전했습니다. 국민승리 21과 민주노총의 공동후보 19명, 한국노총 출신 후보 40명이 전국에서 광역과 기초의회에 진출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두고 한국노총과 국민승리 21 등은 이제 노동자들이 정치 세력화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들떠 있습니다.


⊙ 권영길 대표 (국민승리 21) :

진보 정치 세력이 실제적으로 이번에 당선자로 제 3세력으로 이렇게 부각이 되었다. 확실하게 진보정치의 틀이 갖추어졌다.


⊙ 조재익 기자 :

파업과 시위현장에서 나오던 노동계의 목소리가 이제 행정 현장과 의정 단상에서 쏟아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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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교두보 확인; 김윤주 군포시장 김두관 남해군수 조승수 울산북구청장
    • 입력 1998-06-05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노동계 후보들이 기초단체 4곳을 석권하는 등 첫 출발치고는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지금까지 시위와 파업을 통해서 목소리를 내고 주장을 펴던 노동계가 정치권에 이런 발판을 마련해감으로써 앞으로 우리 노동현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 전망입니다.

조재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조재익 기자 :

경기도 군포시장 김윤주, 경남남해군수 김두관, 울산 북구청장 조승수, 울산 동구청장 김창현, 이번 선거에서 기초 단체장으로 당선된 노동계 인사들입니다. 당선 축하 자리에도 지지자들인 노동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 김윤주 (군포시장 당선자) :

노동자나 일반 서민이 시장이라는 직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계기가 마련되지 않았나.


⊙ 조승수 (울산 북구청장 당선자) :

우리 노동자와 시민의 편에 서서 북구를 올바른 행정으로 이끌어가겠습니다.


⊙ 조재익 기자 :

광역과 기초의회 의원 선거에서도 노동계 후보들이 선전했습니다. 국민승리 21과 민주노총의 공동후보 19명, 한국노총 출신 후보 40명이 전국에서 광역과 기초의회에 진출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두고 한국노총과 국민승리 21 등은 이제 노동자들이 정치 세력화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들떠 있습니다.


⊙ 권영길 대표 (국민승리 21) :

진보 정치 세력이 실제적으로 이번에 당선자로 제 3세력으로 이렇게 부각이 되었다. 확실하게 진보정치의 틀이 갖추어졌다.


⊙ 조재익 기자 :

파업과 시위현장에서 나오던 노동계의 목소리가 이제 행정 현장과 의정 단상에서 쏟아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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