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프로그램 신편성으로 사회개혁 앞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KBS 1TV와 2 TV의 프로그램들이 새로워집니다. KBS는 제1TV의 문화프로그램 확대와 2TV의 시사정보 프로그램 강화 그리고 개혁 프로그램 신설을 골자로 하는 KBS 신편성 내용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 이흥철 기자 :

KBS의 이번 신편성의 핵심은 2천년대 문화의 세기에 대비해 1TV에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TV에는 시사정보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입니다. 1TV는 19세기말 우리 역사를 재조명해 세기적 전환기를 준비하자는 뜻에서 TV역사저널을 신설했습니다. 심야시간대에 방송되던 국악프로그램 국악 한마당을 60분으로 늘려 일요일 아침 시간대로 옮겨 다가오는 2천년 문화의 세기를 준비합니다. 2TV에서는 종합병원에서 숨가쁘게 벌어지는 생명의 현장을 담은 영상기록 병원24시 IMF시대 따뜻한 인간애를 그린 행복뉴스 아름다운 세상과 한주의 중심인물과의 대담으로 세상의 흐름을 읽는 정범구의 세상읽기 등이 신설됐습니다. 또 특정 비디오저널 등을 밤 9시대로 옮겨 주시청 시간대 시사정보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합니다. 시청자의 직접 참여로 꾸며지는 캠페인 프로그램 우리 사는 세상과 개혁 프로그램 신설 등은 오늘 발표된 신편성의 하이라이트입니다.

⊙ 최충웅 실장 (KBS 편성실) :

생활개혁 프로그램으로서 KBS가 이 개혁의 선도자로서 거듭나고자 하는 하나의 의지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흥철 기자 :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확한 보도 전통문화의 기능 그리고 새로운 시대 삶의 가치를 마련하기 위한 KBS 새 프로그램 개편은 오는 15일부터 시청자를 찾아가게 됩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