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갯벌 올림픽

입력 1998.06.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수경 앵커 :

일본의 한 해안마을 갯벌에는 요즘 진흙 난장판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천 명씩 몰려들고 있습니다.

국제부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남종혁 기자 :

타잔처럼 줄을 타고 날아 진흙 속으로 그대로 처박힙니다. 흙탕물에 몸이 더럽혀 질수록 즐거움도 그 만큼 커집니다. 진흙 속에서 자전거를 타면 넘어져도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멋지게 넘어지기 위해 아예 몸을 날리기도 합니다. 진흙탕 수영대회 수영인지 낮은 포복인지 모두 허우적대기 바쁩니다.


⊙ 도시유키 (행사관계자) :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여 많은 관광객 유치가 목표입니다.


"어머나 세상에! 엄마!"


멀리 외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도 진흙탕 잔치에 흠뻑 빠져듭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진흙 범벅이 되는 어른들 개구장이 어린이들 보다 한술 더 뜹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의 갯벌 올림픽
    • 입력 1998-06-11 21:00:00
    뉴스 9

⊙ 황수경 앵커 :

일본의 한 해안마을 갯벌에는 요즘 진흙 난장판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천 명씩 몰려들고 있습니다.

국제부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남종혁 기자 :

타잔처럼 줄을 타고 날아 진흙 속으로 그대로 처박힙니다. 흙탕물에 몸이 더럽혀 질수록 즐거움도 그 만큼 커집니다. 진흙 속에서 자전거를 타면 넘어져도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멋지게 넘어지기 위해 아예 몸을 날리기도 합니다. 진흙탕 수영대회 수영인지 낮은 포복인지 모두 허우적대기 바쁩니다.


⊙ 도시유키 (행사관계자) :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여 많은 관광객 유치가 목표입니다.


"어머나 세상에! 엄마!"


멀리 외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도 진흙탕 잔치에 흠뻑 빠져듭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진흙 범벅이 되는 어른들 개구장이 어린이들 보다 한술 더 뜹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