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 조선소 건설 협의

입력 1998.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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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조선소' 건설 협의


⊙ 김종진 앵커 :

북한 방문 엿새째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오늘 원산의 조선시설을 둘러보고 합작사업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평양으로 다시 돌아가서 이틀뒤인 오는 23일 귀한을 앞두고 방북 성과 등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 박상용 기자 :

방북 기간 중 첫 휴일을 맞은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일행은 오늘 원산에 들러 조선소 시설을 둘러보고 수리 조선소 건설 등의 문제에 대해 북한 측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오늘 저녁 평양방송 보도 :

21일 원산역 6.4차량종합기업소 등 여러곳을 참관했습니다.


⊙ 박상용 기자 :

조선소 건설은 방북기간중 현대가 북한 측과 협의한 경협사업인 금강산 개발, 승용차 합작 생산과 함께 3대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원산에서의 일정을 마친 정 회장은 다시 평양으로 들어가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금강산 개발은 지난 89년 정 회장의 방북때 상당부분 논의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현대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간기업에서 남북 경협의 공통분모를 찾으면서 비교적 이해상충이 적은 사회문화 분야에서 교류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방송들이 정 회장 일행의 친척상봉 소식을 이례적으로 상세하게 보도하면서 민족의 혈육의 정은 그 무엇으로 끊을 수도 막을 수도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북한의 유연한 변화를 기대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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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산 조선소 건설 협의
    • 입력 1998-06-21 21:00:00
    뉴스 9

@'원산 조선소' 건설 협의


⊙ 김종진 앵커 :

북한 방문 엿새째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오늘 원산의 조선시설을 둘러보고 합작사업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평양으로 다시 돌아가서 이틀뒤인 오는 23일 귀한을 앞두고 방북 성과 등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 박상용 기자 :

방북 기간 중 첫 휴일을 맞은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일행은 오늘 원산에 들러 조선소 시설을 둘러보고 수리 조선소 건설 등의 문제에 대해 북한 측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오늘 저녁 평양방송 보도 :

21일 원산역 6.4차량종합기업소 등 여러곳을 참관했습니다.


⊙ 박상용 기자 :

조선소 건설은 방북기간중 현대가 북한 측과 협의한 경협사업인 금강산 개발, 승용차 합작 생산과 함께 3대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원산에서의 일정을 마친 정 회장은 다시 평양으로 들어가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금강산 개발은 지난 89년 정 회장의 방북때 상당부분 논의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현대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간기업에서 남북 경협의 공통분모를 찾으면서 비교적 이해상충이 적은 사회문화 분야에서 교류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방송들이 정 회장 일행의 친척상봉 소식을 이례적으로 상세하게 보도하면서 민족의 혈육의 정은 그 무엇으로 끊을 수도 막을 수도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북한의 유연한 변화를 기대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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