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더위속 행락

입력 1998.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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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더위속 행락


⊙ 공정민 앵커 :

월드컵의 열풍이 휴일 표정도 바꿔 놓고 있습니다. 하지인 오늘은 멀리 외곽으로 나가기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공원이나 유원지를 찾아서 알뜰한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휴일 표정을 구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구영희 기자 :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자 아이들은 아예 분수대로 뛰어듭니다. 물장구를 치다보니 수영장 보다 시원합니다.


⊙ 양정모 (홍정 초등학교 4학년) :

친구들이랑 분수대에 올라갔다 와서 너무 시원하고 덥지도 않아요.


⊙ 구영희 기자 :

월드컵 경기 때문에 밀린 잠을 자던 시민들은 오후가 되자 집 근처 공원으로 나왔습니다. 온 식구가 풀밭에 둘러앉아 나눠먹는 점심식사,


⊙ 김복실 (주부) :

요즘에 특별히 갈만한 곳도 없고 식구들끼리 그냥 먹던 음식 정성스럽게 싸와서 놀고 있는데 돈도 안 들고 굉장히 좋네요.


⊙ 구영희 기자 :

이전처럼 차를 타고 먼 곳의 산이나 강가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집 근처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새삼 고마워 집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과천 서울대공원에도 1만 3천여명의 시민이 찾았습니다. 대부분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은 시원한 그늘에서 가벼운 휴일을 보냅니다. 하지인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은 30.9도. 그래도 공원에서 보낸 하루는 돈도 시간도 절약하면서 더위를 피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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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 더위속 행락
    • 입력 1998-06-21 21:00:00
    뉴스 9

@알뜰, 더위속 행락


⊙ 공정민 앵커 :

월드컵의 열풍이 휴일 표정도 바꿔 놓고 있습니다. 하지인 오늘은 멀리 외곽으로 나가기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공원이나 유원지를 찾아서 알뜰한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휴일 표정을 구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구영희 기자 :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자 아이들은 아예 분수대로 뛰어듭니다. 물장구를 치다보니 수영장 보다 시원합니다.


⊙ 양정모 (홍정 초등학교 4학년) :

친구들이랑 분수대에 올라갔다 와서 너무 시원하고 덥지도 않아요.


⊙ 구영희 기자 :

월드컵 경기 때문에 밀린 잠을 자던 시민들은 오후가 되자 집 근처 공원으로 나왔습니다. 온 식구가 풀밭에 둘러앉아 나눠먹는 점심식사,


⊙ 김복실 (주부) :

요즘에 특별히 갈만한 곳도 없고 식구들끼리 그냥 먹던 음식 정성스럽게 싸와서 놀고 있는데 돈도 안 들고 굉장히 좋네요.


⊙ 구영희 기자 :

이전처럼 차를 타고 먼 곳의 산이나 강가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집 근처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새삼 고마워 집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과천 서울대공원에도 1만 3천여명의 시민이 찾았습니다. 대부분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은 시원한 그늘에서 가벼운 휴일을 보냅니다. 하지인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은 30.9도. 그래도 공원에서 보낸 하루는 돈도 시간도 절약하면서 더위를 피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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