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몰이 축제

입력 1998.07.0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 :

투우로 유명한 스페인의 팜프로나 시에서 오늘부터 황소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좁은 골목에 황소를 풀어넣고 사람들이 황소와 함께 달리는 행사입니다.


국제부 한재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한재호 기자 :

투우장의 우리에 갇혀 있던 황소들이 힘차게 튀어 나옵니다. 500kg의 거구들이 달려오자 골목을 막고 있던 사람들은 달아나기 바쁩니다.

소에 받히고, 넘어지고, 밟히고, 거리 여기저기에서 시끌벅적한 소동이 벌어집니다. 황소 바로 앞에서 대담하게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에 열리는 이 황소 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수천 명이 참가합니다. 올해도 10여 명이 황소에 받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바탕 거리를 질주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한 황소들 그러나 다시 돌아오는 곳은 최후의 운명을 맞게 될 투우장입니다.

이 황소들은 9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축제에서 투우사의 재물이 될 신세에 처해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소몰이 축제
    • 입력 1998-07-07 21:00:00
    뉴스 9

⊙ 앵커 :

투우로 유명한 스페인의 팜프로나 시에서 오늘부터 황소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좁은 골목에 황소를 풀어넣고 사람들이 황소와 함께 달리는 행사입니다.


국제부 한재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한재호 기자 :

투우장의 우리에 갇혀 있던 황소들이 힘차게 튀어 나옵니다. 500kg의 거구들이 달려오자 골목을 막고 있던 사람들은 달아나기 바쁩니다.

소에 받히고, 넘어지고, 밟히고, 거리 여기저기에서 시끌벅적한 소동이 벌어집니다. 황소 바로 앞에서 대담하게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에 열리는 이 황소 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수천 명이 참가합니다. 올해도 10여 명이 황소에 받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바탕 거리를 질주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한 황소들 그러나 다시 돌아오는 곳은 최후의 운명을 맞게 될 투우장입니다.

이 황소들은 9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축제에서 투우사의 재물이 될 신세에 처해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