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T안정성 재검토

입력 1998.07.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정성 재검토해야


⊙ 김종진 앵커 :

최근 잇따르고 있는 PDT 백신사고로 백신의 접종을 받아야 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해당백신의 접종을 중단시키고 사고원인 규명에만 매달리고 있는 보건당국의 일처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용관 기자 :

지난 5월26일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지난달 28일과 지난 9일 서울에서 PDT 사고가 잇따르자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PDT 혼합백신을 맞은 영아가 숨지거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두 달 사이에 3건이나 일어나자 백신접종을 받아야 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 김경아 (서울 연희동) :

저희 아이도 조금있으면 추가접종을 해야 되는데 그것을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 강상희 (서울 무악동) :

누구나 다 맞아야 되고 하는 것데 빨리 좀 어떻게 의학적으로 개선이 됐으면...


⊙ 김용관 기자 :

백신의 접종 중단과 사고원인 규명에만 매달리는 보건당국을 질책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 신종원 실장 (YMCA 시민중계실) :

백신에 관한 안전정보를 충실하게 공개하고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최우선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용관 기자 :

첫 사고 이후 백신의 안전성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발표지만 전문가들은 동일한 사고가 이처럼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 만큼 백신의 안전성을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정혜림 (강북 삼성병원) :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인 검사를 시행하여서 앞으로 백신에 대한 확실한 지침을 세워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용관 기자 :

특히, 사고백신의 안전성 시험은 이 백신의 제조를 허가했던 식품의약품 안전청에만 맡기지 말고 이번에는 공신력 있는 민간기관도 참여시켜 복수검증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PDT안정성 재검토
    • 입력 1998-07-11 21:00:00
    뉴스 9

@안정성 재검토해야


⊙ 김종진 앵커 :

최근 잇따르고 있는 PDT 백신사고로 백신의 접종을 받아야 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해당백신의 접종을 중단시키고 사고원인 규명에만 매달리고 있는 보건당국의 일처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용관 기자 :

지난 5월26일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지난달 28일과 지난 9일 서울에서 PDT 사고가 잇따르자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PDT 혼합백신을 맞은 영아가 숨지거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두 달 사이에 3건이나 일어나자 백신접종을 받아야 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 김경아 (서울 연희동) :

저희 아이도 조금있으면 추가접종을 해야 되는데 그것을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 강상희 (서울 무악동) :

누구나 다 맞아야 되고 하는 것데 빨리 좀 어떻게 의학적으로 개선이 됐으면...


⊙ 김용관 기자 :

백신의 접종 중단과 사고원인 규명에만 매달리는 보건당국을 질책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 신종원 실장 (YMCA 시민중계실) :

백신에 관한 안전정보를 충실하게 공개하고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최우선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용관 기자 :

첫 사고 이후 백신의 안전성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발표지만 전문가들은 동일한 사고가 이처럼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 만큼 백신의 안전성을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정혜림 (강북 삼성병원) :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인 검사를 시행하여서 앞으로 백신에 대한 확실한 지침을 세워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용관 기자 :

특히, 사고백신의 안전성 시험은 이 백신의 제조를 허가했던 식품의약품 안전청에만 맡기지 말고 이번에는 공신력 있는 민간기관도 참여시켜 복수검증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