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자원봉사
⊙ 김종진 앵커 :
이렇게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그나마 힘이 되는 것은 자원 봉사자들입니다. 이들은 영.호남을 넘나들며 시신 수습과 유류품 확인 작업을 하고 또 구조대원들의 수색작업을 돕는 일에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남원 방송국 오세균 기자입니다.
⊙ 오세균 기자 :
지리산 뱀사골 사고 지점에서 30여 km 떨어진 경남 함양군. 남원시 자율 방범대 10여 명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물이 가슴까지 차는 깊은 물 속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이들 방범대원을 바라보는 실종자 가족들도 안쓰럽습니다.
⊙ 정현태 (전북 남원시 자율방범대) :
유가족분도 한분 와계시지만은 그 분에게도 참 죄스럽고...
⊙ 오세균 기자 :
남원시 해병 전우회 스쿠버팀은 시신을 조속히 찾아내기 위해 수중 탐색까지 벌입니다. 계곡과 접한 곳까지 잠수를 하면서 강 밑 바닥을 샅샅히 뒤집니다. 물살이 세기 때문에 작업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 권재천 (남원시 해병전우회) :
부유물같이 걸릴만한 부분도 안보이고 거의 돌밭이기 때문에 다 흘러가 버립니다.
⊙ 오세균 기자 :
남원시 무선동호회는 통신이 잘 되지 않는 지리산 계곡에서 구조대원들의 통신 수단으로서 요긴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실종자 유가족 :
이게 제것이예요 현대 중공업 것이거든요
⊙ 오세균 기자 :
적십자사 남원 봉사회 100여 명과 새마을 협의회 구례지역 여성단체 회원들도 각각 뱀사골와 피아골에서 유가족과 구조대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이들의 이웃 사랑에는 영.호남의 경계가 없습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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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기습폭우 피해> 이웃사랑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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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8-04 21:00:00
@이웃사랑 자원봉사
⊙ 김종진 앵커 :
이렇게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그나마 힘이 되는 것은 자원 봉사자들입니다. 이들은 영.호남을 넘나들며 시신 수습과 유류품 확인 작업을 하고 또 구조대원들의 수색작업을 돕는 일에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남원 방송국 오세균 기자입니다.
⊙ 오세균 기자 :
지리산 뱀사골 사고 지점에서 30여 km 떨어진 경남 함양군. 남원시 자율 방범대 10여 명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물이 가슴까지 차는 깊은 물 속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이들 방범대원을 바라보는 실종자 가족들도 안쓰럽습니다.
⊙ 정현태 (전북 남원시 자율방범대) :
유가족분도 한분 와계시지만은 그 분에게도 참 죄스럽고...
⊙ 오세균 기자 :
남원시 해병 전우회 스쿠버팀은 시신을 조속히 찾아내기 위해 수중 탐색까지 벌입니다. 계곡과 접한 곳까지 잠수를 하면서 강 밑 바닥을 샅샅히 뒤집니다. 물살이 세기 때문에 작업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 권재천 (남원시 해병전우회) :
부유물같이 걸릴만한 부분도 안보이고 거의 돌밭이기 때문에 다 흘러가 버립니다.
⊙ 오세균 기자 :
남원시 무선동호회는 통신이 잘 되지 않는 지리산 계곡에서 구조대원들의 통신 수단으로서 요긴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실종자 유가족 :
이게 제것이예요 현대 중공업 것이거든요
⊙ 오세균 기자 :
적십자사 남원 봉사회 100여 명과 새마을 협의회 구례지역 여성단체 회원들도 각각 뱀사골와 피아골에서 유가족과 구조대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이들의 이웃 사랑에는 영.호남의 경계가 없습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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