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폭우 피해

입력 1998.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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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폭우피해


⊙ 황수경 앵커 :

오늘 일본 니이가타현에서도 2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서 곳곳에서 둑이 무너지고 도로와 철도가 끊기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유승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유승재 특파원 :

일본 기상대가 관측을 시작한 이래 니가타현은 사상 최대의 2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97mm의 호우가 사사가미 마을에서는 둑이 무너져 주택과 논이 물에 잠기고 2천 3백 가구가 긴급 피난을 해야 했습니다.


⊙ 피해주민 :

순식간에 강물이 넘치고 산에서 물이 쏟아졌습니다.


⊙ 피해주민 :

자다가 일어나 보니 물이 차서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어요.


⊙ 유승재 특파원 :

또 시바타시에서도 제방 70여m가 무너져 주요 간선 도로와 철도가 완전히 끊겼습니다. 고히데 마을에서는 낚시를 하던 두 남자가 실종됐습니다. 시바타시 당국의 요청으로 육상 자위대와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피해지역이 넓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니가타현에서는 모두 만천여 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으며 발전소 2곳이 침수돼 만 8천여 채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또 4,400가구의 주민들이 인근의 학교와 공회당 등에 대피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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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폭우 피해
    • 입력 1998-08-04 21:00:00
    뉴스 9

@일본도 폭우피해


⊙ 황수경 앵커 :

오늘 일본 니이가타현에서도 2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서 곳곳에서 둑이 무너지고 도로와 철도가 끊기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유승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유승재 특파원 :

일본 기상대가 관측을 시작한 이래 니가타현은 사상 최대의 2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97mm의 호우가 사사가미 마을에서는 둑이 무너져 주택과 논이 물에 잠기고 2천 3백 가구가 긴급 피난을 해야 했습니다.


⊙ 피해주민 :

순식간에 강물이 넘치고 산에서 물이 쏟아졌습니다.


⊙ 피해주민 :

자다가 일어나 보니 물이 차서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어요.


⊙ 유승재 특파원 :

또 시바타시에서도 제방 70여m가 무너져 주요 간선 도로와 철도가 완전히 끊겼습니다. 고히데 마을에서는 낚시를 하던 두 남자가 실종됐습니다. 시바타시 당국의 요청으로 육상 자위대와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피해지역이 넓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니가타현에서는 모두 만천여 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으며 발전소 2곳이 침수돼 만 8천여 채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또 4,400가구의 주민들이 인근의 학교와 공회당 등에 대피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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