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현장 곳곳, 줄잇는 자원봉사

입력 1998.08.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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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자원봉사


⊙ 황수경 앵커 :

수해복구 작업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오늘 수해 현장 곳곳에는 대학생 자원봉사단과 부녀회원들이 찾아와서 더러워진 가재도구를 닦는 등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탰습니다.

현명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현명근 기자 :

진흙에 범벅이 됐던 가재도구들이 제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수해에 상처를 닦아내듯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냅니다.


⊙ 수해주민 :

도와 주시니까요, 힘도 생기고 사는 맛도 나고요.


⊙ 현명근 기자 :

지역 부녀회원들인 이들은 침수피해 가옥을 찾아다니며 나흘째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할 일이 태산 같습니다.


⊙ 김주선 (자원봉사자) :

이런 카페트며 지금 아까 굉장히 많이 빨았거든요. 그런데 한도 끝도 없어요.


⊙ 현명근 기자 :

대학생들도 복구작업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진흙이 덮어버린 하천의 수로를 파고 제방도 척척 쌓아 올립니다. 농촌 봉사활동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릴때지만 올해는 수해 지역을 찾았습니다.


⊙ 정방순 (조선대 영어교육과) :

너무 좀 마음이 아팠어요. 같은 나라에 살면서도 너무 다르니까. 다른 상황에 있잖아요.


⊙ 현명근 기자 :

그러나 교량 등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아직도 복구의 손길이 닿지않고 있습니다. 복구작업이 열흘째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해 현장은 처참하기 그지없습니다. 군장병들은 하루도 쉬지않고 복구작업에 매달리고 있지만 부족한 장비때문에 복구 작업의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KBS 뉴스 현명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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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 현장 곳곳, 줄잇는 자원봉사
    • 입력 1998-08-15 21:00:00
    뉴스 9

@줄 잇는 자원봉사


⊙ 황수경 앵커 :

수해복구 작업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오늘 수해 현장 곳곳에는 대학생 자원봉사단과 부녀회원들이 찾아와서 더러워진 가재도구를 닦는 등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탰습니다.

현명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현명근 기자 :

진흙에 범벅이 됐던 가재도구들이 제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수해에 상처를 닦아내듯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냅니다.


⊙ 수해주민 :

도와 주시니까요, 힘도 생기고 사는 맛도 나고요.


⊙ 현명근 기자 :

지역 부녀회원들인 이들은 침수피해 가옥을 찾아다니며 나흘째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할 일이 태산 같습니다.


⊙ 김주선 (자원봉사자) :

이런 카페트며 지금 아까 굉장히 많이 빨았거든요. 그런데 한도 끝도 없어요.


⊙ 현명근 기자 :

대학생들도 복구작업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진흙이 덮어버린 하천의 수로를 파고 제방도 척척 쌓아 올립니다. 농촌 봉사활동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릴때지만 올해는 수해 지역을 찾았습니다.


⊙ 정방순 (조선대 영어교육과) :

너무 좀 마음이 아팠어요. 같은 나라에 살면서도 너무 다르니까. 다른 상황에 있잖아요.


⊙ 현명근 기자 :

그러나 교량 등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아직도 복구의 손길이 닿지않고 있습니다. 복구작업이 열흘째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해 현장은 처참하기 그지없습니다. 군장병들은 하루도 쉬지않고 복구작업에 매달리고 있지만 부족한 장비때문에 복구 작업의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KBS 뉴스 현명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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