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중국인 관광 특수

입력 1998.08.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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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특수


⊙ 김종진 앵커: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이후 지난해에 비해서 3배 가까이 늘어난 중국인들로 침체된 제주의 관광 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대홍 기자 :

중국 여객선 신 상하이호가 제주항에 도착해 중국인 관광객 180명이 내리고 있습니다.


⊙ 팡 하이중(선장) :

항해가 순조로워 중국인들이 제주를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김대홍 기자 :

부정기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도 이달들어서만 벌써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 척충 과장(한국금강여행사) :

들어가면 한 보름에 한 편씩 한 200-300명 더 많은 인원을 이렇게 모아 가지고 이제 모시고 올 예정입니다.


⊙ 김대홍 기자 :

대게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은 제주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 왕용하이(中 관광객):

말로만 듣던 것보다 훨씬 제주가 더 아름다워요!


⊙ 김대홍 기자 :

지난달 말 정기 항공 노선이 개설되고도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항공사도 요즘 활기에 차있습니다. 중국의 광저우와 상하이지역 단체 관광객 600여명이 오는 29일까지 잇따라 항공편으로 제주를 찾기 때문입니다. 제주가 무사증 입국지역으로 지정된지 3달만에 비로소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올 한해 동안 제주를 찾을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보다 3배 가까이나 늘어난 만 5천명에 이에 따른 관광소득도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광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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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 특수
    • 입력 1998-08-22 21:00:00
    뉴스 9

@중국인 관광특수


⊙ 김종진 앵커: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이후 지난해에 비해서 3배 가까이 늘어난 중국인들로 침체된 제주의 관광 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대홍 기자 :

중국 여객선 신 상하이호가 제주항에 도착해 중국인 관광객 180명이 내리고 있습니다.


⊙ 팡 하이중(선장) :

항해가 순조로워 중국인들이 제주를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김대홍 기자 :

부정기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도 이달들어서만 벌써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 척충 과장(한국금강여행사) :

들어가면 한 보름에 한 편씩 한 200-300명 더 많은 인원을 이렇게 모아 가지고 이제 모시고 올 예정입니다.


⊙ 김대홍 기자 :

대게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은 제주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 왕용하이(中 관광객):

말로만 듣던 것보다 훨씬 제주가 더 아름다워요!


⊙ 김대홍 기자 :

지난달 말 정기 항공 노선이 개설되고도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항공사도 요즘 활기에 차있습니다. 중국의 광저우와 상하이지역 단체 관광객 600여명이 오는 29일까지 잇따라 항공편으로 제주를 찾기 때문입니다. 제주가 무사증 입국지역으로 지정된지 3달만에 비로소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올 한해 동안 제주를 찾을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보다 3배 가까이나 늘어난 만 5천명에 이에 따른 관광소득도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광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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