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외국인 단골 관광코스 정착

입력 1998.08.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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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관광코스 정착


⊙ 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남대문 시장이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단골 관광 코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서민생활을 엿볼 수 있는데다 값싸고 질좋은 상품들이 널려있기 때문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철우 기자 :

58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남대문 시장.


- 이것 좀 맛 보세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상품을 소개하느라 분주합니다.


- 맛이 어떻습니까?

- 맛이 좋네요.


이 가게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오늘만 해도 벌써 100여명, 이들이 사가는 것들은 주로 인삼이나 버섯, 해조류 등입니다.


⊙ 일본인 관광객 :

일본에서는 (김이)고급품인데 남대문 시장은 싸서 사려고 해요.


⊙ 김철우 기자 :

다양한 종류의 의류 또한 인기입니다.


⊙ 일본인 관광객 :

일본에선 사기 힘든 물건도 여기서는 값이 싸 쉽게 살 수 있어 좋습니다.


⊙ 김철우 기자 :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어 표기의 상품 소개 간판과 깨끗해지는 길거리, 시장 곳곳에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 리비아 관광객 :

가게들이 찾기 쉽게 배치돼 있어서 안내받지 않아도 구경하기 쉬워요


⊙ 김철우 기자 :

한국 서민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남대문 시장을 찾는 외국 관광인은 하루 평균 4,000여명, 미국, 일본, 중국인 외에도 러시아나 중동국가의 관광객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통역 도우미는 다섯명.


⊙ 박미경 (외국인 통역 도우미) :

찾기 힘든 곳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모시고 가서 안내를 해 주고 가격도 좀 저렴하게 해 줄 수 있도록...


⊙ 김철우 기자 :

관광 전문가들은 좁은 길을 매워 통행을 어렵게하는 차량들과 아직도 열악한 외국인 안내시설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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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대문시장, 외국인 단골 관광코스 정착
    • 입력 1998-08-22 21:00:00
    뉴스 9

@단골 관광코스 정착


⊙ 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남대문 시장이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단골 관광 코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서민생활을 엿볼 수 있는데다 값싸고 질좋은 상품들이 널려있기 때문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철우 기자 :

58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남대문 시장.


- 이것 좀 맛 보세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상품을 소개하느라 분주합니다.


- 맛이 어떻습니까?

- 맛이 좋네요.


이 가게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오늘만 해도 벌써 100여명, 이들이 사가는 것들은 주로 인삼이나 버섯, 해조류 등입니다.


⊙ 일본인 관광객 :

일본에서는 (김이)고급품인데 남대문 시장은 싸서 사려고 해요.


⊙ 김철우 기자 :

다양한 종류의 의류 또한 인기입니다.


⊙ 일본인 관광객 :

일본에선 사기 힘든 물건도 여기서는 값이 싸 쉽게 살 수 있어 좋습니다.


⊙ 김철우 기자 :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어 표기의 상품 소개 간판과 깨끗해지는 길거리, 시장 곳곳에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 리비아 관광객 :

가게들이 찾기 쉽게 배치돼 있어서 안내받지 않아도 구경하기 쉬워요


⊙ 김철우 기자 :

한국 서민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남대문 시장을 찾는 외국 관광인은 하루 평균 4,000여명, 미국, 일본, 중국인 외에도 러시아나 중동국가의 관광객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통역 도우미는 다섯명.


⊙ 박미경 (외국인 통역 도우미) :

찾기 힘든 곳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모시고 가서 안내를 해 주고 가격도 좀 저렴하게 해 줄 수 있도록...


⊙ 김철우 기자 :

관광 전문가들은 좁은 길을 매워 통행을 어렵게하는 차량들과 아직도 열악한 외국인 안내시설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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