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종섭 앵커 :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의 통합은 정계 개편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급류를 타기 시작한 정계개편의 방향을 강선규 기자가 가늠해 봤습니다.
⊙ 강선규 기자 :
그동안 물밑에서 오가던 정계개편 움직임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급류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국민회의는 국민신당과의 합당으로 집권당으로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안정적 정치세력 구축을 강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이 돼왔던 동서 갈등 이 문제에 있어서 동서 화합을 가져 올 수 있는.
⊙ 강선규 기자 :
국민신당도 누란의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겠다는 생각으로 합당을 결심했다며 국민 대통합의 계기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 이만섭 총재 (국민신당) :
당리당략보다는 우선 나라부터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 더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 강선규 기자 :
양당 합당에 따른 지분 문제는 아직 협의 중에 있으나 국민신당이 20% 정도의 지분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양당 합당으로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당은 과반수 의석 확보를 눈앞에 두게 돼 여소야대의 정국 타파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말 있을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정계개편의 큰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여권은 전당대회 이후 적어도 10명 안팎의 한나라당 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영입 작업을 본격화할 태세입니다. 여기에 정치권 사정까지 맞물리면서 다음 주가 정치권 지각 변동의 큰 고비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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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회의-국민신당 통합, 정계 개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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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8-28 21:00:00
⊙ 길종섭 앵커 :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의 통합은 정계 개편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급류를 타기 시작한 정계개편의 방향을 강선규 기자가 가늠해 봤습니다.
⊙ 강선규 기자 :
그동안 물밑에서 오가던 정계개편 움직임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급류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국민회의는 국민신당과의 합당으로 집권당으로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안정적 정치세력 구축을 강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이 돼왔던 동서 갈등 이 문제에 있어서 동서 화합을 가져 올 수 있는.
⊙ 강선규 기자 :
국민신당도 누란의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겠다는 생각으로 합당을 결심했다며 국민 대통합의 계기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 이만섭 총재 (국민신당) :
당리당략보다는 우선 나라부터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 더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 강선규 기자 :
양당 합당에 따른 지분 문제는 아직 협의 중에 있으나 국민신당이 20% 정도의 지분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양당 합당으로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당은 과반수 의석 확보를 눈앞에 두게 돼 여소야대의 정국 타파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말 있을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정계개편의 큰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여권은 전당대회 이후 적어도 10명 안팎의 한나라당 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영입 작업을 본격화할 태세입니다. 여기에 정치권 사정까지 맞물리면서 다음 주가 정치권 지각 변동의 큰 고비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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