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공위성 발사> 궤도진입 주장

입력 1998.09.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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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발사"


북한이 또 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의 관영매체들은 오늘 지난달 31일 첫 인공위성을 발사해서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일본 동쪽 태평양상에 떨어진 것은 대포동 1호 미사일이 아니라 인공위성 운반로켓입니다.

보도에 양홍모 기자입니다.


⊙ 북한 중앙방송 :

"우리 과학자들은 다계단 운반로켓으로 첫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 성공"


⊙ 양홍모 기자 :

북한의 중앙방송은 오늘 오후 5시, 관영 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북한의 과학 기술자들이 지난달 31일 오전 12시 7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첫 인공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 인공위성이 3단계 운반로켓을 이용해 발사됐으며 발사장에서 86도 방향으로 발사된 뒤 4분 53초 만인 12시 11분 53초에 자기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또 운반로켓의 1계단은 발사 후 95초만에 동해의 공해상에 떨어졌고 2계단은 발사후 266초만에 태평양 공해상에 떨어졌으며 3계단은 293초 만에 역시 태평양 공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송은 이어 이 위성에는 필요한 탐측기재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앞으로 우주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과학 연구사업을 추진하는데 이바지하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북한 중앙방송 :

지금 위성에서는 불멸의 승리...김일성 장군의 노래와 김정일 장군의 노래의 선열과 함께 주체조선이라는 모르스 전신 부호가 27메가헤르쯔로 지구상에 전송되고 있다.


⊙ 양홍모 기자 :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지난달 31일 대포동에서 발사된 것은 탄도 미사일이 아니고 인공위성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양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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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공위성 발사> 궤도진입 주장
    • 입력 1998-09-04 21:00:00
    뉴스 9

@"인공위성 발사"


북한이 또 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의 관영매체들은 오늘 지난달 31일 첫 인공위성을 발사해서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일본 동쪽 태평양상에 떨어진 것은 대포동 1호 미사일이 아니라 인공위성 운반로켓입니다.

보도에 양홍모 기자입니다.


⊙ 북한 중앙방송 :

"우리 과학자들은 다계단 운반로켓으로 첫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 성공"


⊙ 양홍모 기자 :

북한의 중앙방송은 오늘 오후 5시, 관영 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북한의 과학 기술자들이 지난달 31일 오전 12시 7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첫 인공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 인공위성이 3단계 운반로켓을 이용해 발사됐으며 발사장에서 86도 방향으로 발사된 뒤 4분 53초 만인 12시 11분 53초에 자기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또 운반로켓의 1계단은 발사 후 95초만에 동해의 공해상에 떨어졌고 2계단은 발사후 266초만에 태평양 공해상에 떨어졌으며 3계단은 293초 만에 역시 태평양 공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송은 이어 이 위성에는 필요한 탐측기재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앞으로 우주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과학 연구사업을 추진하는데 이바지하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북한 중앙방송 :

지금 위성에서는 불멸의 승리...김일성 장군의 노래와 김정일 장군의 노래의 선열과 함께 주체조선이라는 모르스 전신 부호가 27메가헤르쯔로 지구상에 전송되고 있다.


⊙ 양홍모 기자 :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지난달 31일 대포동에서 발사된 것은 탄도 미사일이 아니고 인공위성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양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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