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총비서 국방위원장 추대

입력 1998.09.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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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원장 추대


⊙ 김종진 앵커 :

북한이 조금전 9시에 이른바 중대 발표를 통해서 김정일 총비서를 국방위원회 위원장에 재 추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국가주석직 추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상용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 박상용 기자 :

북한 중앙방송은 조금전인 밤 9시 중대 발표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 김정일 총비서를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일은 지난 93년 국방위원장을 맡은 뒤 줄곧 군 통수권을 행사해 왔습니다. 이번 김정일 총비서를 국방위원장으로 재 추대한 것은 김정일 총비서가 군을 완전 장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부 외신에서 보도된 주석직 폐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헌법 수정 내용 여하에 따라서 국가주석 제도가 폐지될 지 아니면 이름을 바꾸어 다른 직책을 만들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열린 최고인민회의 결과에 대해 언급한 것은 오전 10시 회의 개막과 헌법의 수정 보완 국가위원회 추대, 그리고 국가 지도 선거 등 3가지 의제 소개를 한 뒤 11시간 만입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오후 8시부터 방송을 통해 정치인에게 주목하라면서 중대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북한은 이로서 예상대로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김정일 시대를 공식화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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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일 총비서 국방위원장 추대
    • 입력 1998-09-05 21:00:00
    뉴스 9

@국방위원장 추대


⊙ 김종진 앵커 :

북한이 조금전 9시에 이른바 중대 발표를 통해서 김정일 총비서를 국방위원회 위원장에 재 추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국가주석직 추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상용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 박상용 기자 :

북한 중앙방송은 조금전인 밤 9시 중대 발표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 김정일 총비서를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일은 지난 93년 국방위원장을 맡은 뒤 줄곧 군 통수권을 행사해 왔습니다. 이번 김정일 총비서를 국방위원장으로 재 추대한 것은 김정일 총비서가 군을 완전 장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부 외신에서 보도된 주석직 폐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헌법 수정 내용 여하에 따라서 국가주석 제도가 폐지될 지 아니면 이름을 바꾸어 다른 직책을 만들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열린 최고인민회의 결과에 대해 언급한 것은 오전 10시 회의 개막과 헌법의 수정 보완 국가위원회 추대, 그리고 국가 지도 선거 등 3가지 의제 소개를 한 뒤 11시간 만입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오후 8시부터 방송을 통해 정치인에게 주목하라면서 중대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북한은 이로서 예상대로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김정일 시대를 공식화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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