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외집회, 여권 큰 우려 나타내

입력 1998.09.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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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선동 말라"


내일 열리게 될 한나라당의 대구 장외집회에 대해서 여권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권은 최근 한나라당의 장외집회 지역이 영남권에 집중되고 있는데다 지역감정을 선동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며 즉각적인 집회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선규 기자 :

여야 대립국면이 이제는 지역감정이라는 망국병 시비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 이기택 전 총재권한대행 (한나라당) :

지금 고향에는 공사를 활발하게 하면서 부산시는 이렇게 죽어가고 있는데.


⊙ 강선규 기자 :

국민회의는 오늘 최근 한나라당이 영남권만을 중심으로 장외집회를 개최하면서 지역감정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 같은 반국민적 범죄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정동영 대변인 (국민회의) :

영호남 도시들의 자매결연운동 동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지역화합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망국적 행위입니다.


⊙ 강선규 기자 :

특히 내일 대구 집회는 한 지역에서 두번째 치러지는 집회로 정치적 행사라기보다는 지역정서를 악용하는 선동 행위라며 집회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이회창 총재를 고발하기로 하고 지역감정 선동 정치인에 대한 국민적 퇴출운동을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장외집회는 사실상 내란 선동이나 다름없는 만큼 사후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장영달 의원 (국민회의) :

영남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유발해서 사실상 내란을 선동하고 민족분열을 획책하는


⊙ 강선규 기자 :

국민회의는 지역감정과 세도사건에 대해 공개적인 TV 토론을 한나라당에 제의했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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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장외집회, 여권 큰 우려 나타내
    • 입력 1998-09-25 21:00:00
    뉴스 9

@"지역감정 선동 말라"


내일 열리게 될 한나라당의 대구 장외집회에 대해서 여권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권은 최근 한나라당의 장외집회 지역이 영남권에 집중되고 있는데다 지역감정을 선동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며 즉각적인 집회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선규 기자 :

여야 대립국면이 이제는 지역감정이라는 망국병 시비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 이기택 전 총재권한대행 (한나라당) :

지금 고향에는 공사를 활발하게 하면서 부산시는 이렇게 죽어가고 있는데.


⊙ 강선규 기자 :

국민회의는 오늘 최근 한나라당이 영남권만을 중심으로 장외집회를 개최하면서 지역감정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 같은 반국민적 범죄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정동영 대변인 (국민회의) :

영호남 도시들의 자매결연운동 동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지역화합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망국적 행위입니다.


⊙ 강선규 기자 :

특히 내일 대구 집회는 한 지역에서 두번째 치러지는 집회로 정치적 행사라기보다는 지역정서를 악용하는 선동 행위라며 집회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이회창 총재를 고발하기로 하고 지역감정 선동 정치인에 대한 국민적 퇴출운동을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장외집회는 사실상 내란 선동이나 다름없는 만큼 사후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장영달 의원 (국민회의) :

영남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유발해서 사실상 내란을 선동하고 민족분열을 획책하는


⊙ 강선규 기자 :

국민회의는 지역감정과 세도사건에 대해 공개적인 TV 토론을 한나라당에 제의했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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