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자금 21조원 푼다

입력 1998.09.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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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21조원 푼다


정부는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밝힌 경제운용 방향의 후속조처로 이달안에 재정자금 21조원을 새로 투입해서 붕괴된 금융기능을 되살려 경제 회복을 가속화 하기로 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장범 기자 :

금융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이달안에 새로 지원할 재정자금은 21조원 합병은행 등의 부실채권 23조원을 사들이는 돈이 9조천억원이고 합병은행과 인수은행 등의 증자에 11조9천억원입니다. 이 돈으로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는 조흥 외환은행을 뺀 나머지 시중은행들은 자기자본 비율이 크게 개선됩니다.


⊙ 정건응 국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

인수 은행 및 합병은행 등에 대해서 BIS비율 10% 이상이 되도록해서 우량은행으로


⊙ 박장범 기자 :

정부가 막대한 재정자금을 은행에 지원하는 목적은 외환위기이후 붕괴된 금융기능을 되살려 우리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이규성 장관 (재정경제부) :

이제는 우리 은행이 원활하게 작동됨으로써 우리의 경제라는 이러한 하나의 생물체에 혈액이 제대로 돌아가는


⊙ 박장범 기자 :

정부는 재정지원을 받는 은행을 대출을 대폭 늘리도록 해 금융권에서만 맴돌던 돈이 기업으로 흘러가도록 했습니다. 은행이 정상화 되면 수출 등 기업지원과 함께 은행을 통한 기업 구조조정도 올해까지 마무리 됩니다. 정부는 또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는 일부 우량은행과 특수은행 등에 재정자금 23조3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선진국 수준의 우량은행으로 만들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외환위기를 겪은 다른나라와는 달리 대외신인도가 올라가고 경제회생도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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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재정자금 21조원 푼다
    • 입력 1998-09-28 21:00:00
    뉴스 9

@사흘간 21조원 푼다


정부는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밝힌 경제운용 방향의 후속조처로 이달안에 재정자금 21조원을 새로 투입해서 붕괴된 금융기능을 되살려 경제 회복을 가속화 하기로 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장범 기자 :

금융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이달안에 새로 지원할 재정자금은 21조원 합병은행 등의 부실채권 23조원을 사들이는 돈이 9조천억원이고 합병은행과 인수은행 등의 증자에 11조9천억원입니다. 이 돈으로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는 조흥 외환은행을 뺀 나머지 시중은행들은 자기자본 비율이 크게 개선됩니다.


⊙ 정건응 국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

인수 은행 및 합병은행 등에 대해서 BIS비율 10% 이상이 되도록해서 우량은행으로


⊙ 박장범 기자 :

정부가 막대한 재정자금을 은행에 지원하는 목적은 외환위기이후 붕괴된 금융기능을 되살려 우리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이규성 장관 (재정경제부) :

이제는 우리 은행이 원활하게 작동됨으로써 우리의 경제라는 이러한 하나의 생물체에 혈액이 제대로 돌아가는


⊙ 박장범 기자 :

정부는 재정지원을 받는 은행을 대출을 대폭 늘리도록 해 금융권에서만 맴돌던 돈이 기업으로 흘러가도록 했습니다. 은행이 정상화 되면 수출 등 기업지원과 함께 은행을 통한 기업 구조조정도 올해까지 마무리 됩니다. 정부는 또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는 일부 우량은행과 특수은행 등에 재정자금 23조3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선진국 수준의 우량은행으로 만들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외환위기를 겪은 다른나라와는 달리 대외신인도가 올라가고 경제회생도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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