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예니> 호남 내륙 통과중

입력 1998.09.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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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내륙 통과중


⊙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KBS 기상센터를 연결해서 현재 태풍의 위치와 앞으로의 진로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조석준 기상캐스터!


⊙ 조석준 기상캐스터 :

네.


⊙ 김종진 앵커 :

현재 태풍이 어느 지역을 통과하고 있습니까?


⊙ 조석준 기상캐스터 :

제9호 태풍 예니는 상륙 직전까지는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였지만 지금은 매우 느린 속도로 전남 보성 내륙지방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내일 새벽까지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는 바람에 의한 피해가 더욱 예상되며 지역에 따라서는 백㎜ 가 넘는 많은 비도 내리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의 크기가 점차 약해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태풍은 반경 250㎞까지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태풍은 빠른 속도로 북동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밤사이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져서 내일 새벽에는 울진 북쪽 해안지방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이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현재 남부지방과 서해중부를 빼논 모든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있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서해 중부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강우량을 보면 포항지방이 605㎜로 가장 많고 거제 402㎜ 부산 195㎜기록하고 있으며 무안 지방이 386 정읍 304 대전은 20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동과 영남지역의 경우에는 50-100㎜ 호남과 충청지방 20-80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10-50㎜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지난 여름의 폭우에 이어서 이번에 또 비가 내릴 경우에는 곳곳에서 산사태와 축대붕괴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까지 KBS 기상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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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예니> 호남 내륙 통과중
    • 입력 1998-09-30 21:00:00
    뉴스 9

@호남내륙 통과중


⊙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KBS 기상센터를 연결해서 현재 태풍의 위치와 앞으로의 진로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조석준 기상캐스터!


⊙ 조석준 기상캐스터 :

네.


⊙ 김종진 앵커 :

현재 태풍이 어느 지역을 통과하고 있습니까?


⊙ 조석준 기상캐스터 :

제9호 태풍 예니는 상륙 직전까지는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였지만 지금은 매우 느린 속도로 전남 보성 내륙지방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내일 새벽까지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는 바람에 의한 피해가 더욱 예상되며 지역에 따라서는 백㎜ 가 넘는 많은 비도 내리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의 크기가 점차 약해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태풍은 반경 250㎞까지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태풍은 빠른 속도로 북동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밤사이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져서 내일 새벽에는 울진 북쪽 해안지방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이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현재 남부지방과 서해중부를 빼논 모든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있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서해 중부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강우량을 보면 포항지방이 605㎜로 가장 많고 거제 402㎜ 부산 195㎜기록하고 있으며 무안 지방이 386 정읍 304 대전은 20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동과 영남지역의 경우에는 50-100㎜ 호남과 충청지방 20-80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10-50㎜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지난 여름의 폭우에 이어서 이번에 또 비가 내릴 경우에는 곳곳에서 산사태와 축대붕괴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까지 KBS 기상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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