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속터미널, 마음은 벌써 고향

입력 1998.10.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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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벌써 고향


⊙ 김종진 앵커 :

서울역과 고속터미널도 지금은 크게 붐비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역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상협 기자!


⊙ 김상협 기자 :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현재 그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 김상협 기자 :

밤이 깊어가면서 이곳 서울역은 대부분의 승객들이 빠져나가 예년에 비해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반환표를 기다리며 창구 앞에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승객들이 미리 예매한 표로 서울을 떠났기 때문에 그다지 큰 혼잡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제 사정이 넉넉지 못해 선물 꾸러미는 가벼워졌지만 고향 가는 표정은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표는 경부선과 장항선 등 40여편 열차의 입석표들입니다.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나오면 구할 수 있지만 남아있는 표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내일과 추석 당일인 5일은 구간별로 좌석 표가 조금씩 남아있습니다. 입석표는 내일과 모레 모두 여유가 있습니다. 강남과 동서울 고속버스 터미널도 고향을 가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 고속버스 차편은 안성과 평택, 조치원 등 일부 단거리 구가만 표가 남아있을 때 대구와 부산, 광주 등 장거리 구간은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그러나 내일과 모레의 경우 전 구간의 표가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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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고속터미널, 마음은 벌써 고향
    • 입력 1998-10-03 21:00:00
    뉴스 9

@마음은 벌써 고향


⊙ 김종진 앵커 :

서울역과 고속터미널도 지금은 크게 붐비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역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상협 기자!


⊙ 김상협 기자 :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현재 그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 김상협 기자 :

밤이 깊어가면서 이곳 서울역은 대부분의 승객들이 빠져나가 예년에 비해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반환표를 기다리며 창구 앞에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승객들이 미리 예매한 표로 서울을 떠났기 때문에 그다지 큰 혼잡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제 사정이 넉넉지 못해 선물 꾸러미는 가벼워졌지만 고향 가는 표정은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표는 경부선과 장항선 등 40여편 열차의 입석표들입니다.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나오면 구할 수 있지만 남아있는 표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내일과 추석 당일인 5일은 구간별로 좌석 표가 조금씩 남아있습니다. 입석표는 내일과 모레 모두 여유가 있습니다. 강남과 동서울 고속버스 터미널도 고향을 가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 고속버스 차편은 안성과 평택, 조치원 등 일부 단거리 구가만 표가 남아있을 때 대구와 부산, 광주 등 장거리 구간은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그러나 내일과 모레의 경우 전 구간의 표가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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