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동차 야간고속주행에 성공

입력 1998.10.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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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주행성공; 운전자없이 야간주행 하는 무인자동차 와 인터뷰하는


@야간주행 성공


다음소식입니다. 운전자 없이 혼자서 도로를 달리는 무인자동차가 야간고속주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추석 귀성길을 뒷자리에서 편하게 앉아서 다녀올 수 있는 자동차가 나올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취재입니다.


⊙ 홍사훈 기자 :

석 대의 자동차 모두 운전석이 텅 비어있습니다. 올림픽 대로로 진입했습니다. 무섭게 달리는 차들 사이로 스스로 운전하면서 달립니다. 앞에 장애물이 없자 가속 페달을 밟습니다. 현재 속도는 시속 80km, 사람은 아예 뒷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커브길에서도 조심스럽게 핸들을 틉니다. 이 무인자동차의 천정에 달린 이 카메라가 도로에 그려진 차선을 보고 방향을 잡는 것입니다. 다른 차가 앞에 서 있으면 경보음이 울리면서 브레이크를 밟아 안전하게 세웁니다. 이 무인자동차들이 이번엔 야간주행시험에 처음으로 나섰습니다. 칠흙같은 밤이지만 오히려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더 정확히 도로를 보고 달립니다. 앞으로 남은 일은 사람처럼 신호등이나 비포장도로를 보고 운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 한민홍 교수 (고려대 산업공학과) :

사람처럼 가기 위해서는 차선을 본다기 보다도 도로 상황을 이해를 해가지고 차선이 없는 곳에서도 마치 사람이 하는 것처럼 옆차선이라든지 차를 보고 간다든지 이런게 이제 앞으로 개발이 돼야 되겠죠.


⊙ 홍사훈 기자 :

현재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교수 팀은 앞으로 5년 뒤면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을 걱정할 필요 없는 무인자동차가 시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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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자동차 야간고속주행에 성공
    • 입력 1998-10-05 21:00:00
    뉴스 9

야간주행성공; 운전자없이 야간주행 하는 무인자동차 와 인터뷰하는


@야간주행 성공


다음소식입니다. 운전자 없이 혼자서 도로를 달리는 무인자동차가 야간고속주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추석 귀성길을 뒷자리에서 편하게 앉아서 다녀올 수 있는 자동차가 나올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취재입니다.


⊙ 홍사훈 기자 :

석 대의 자동차 모두 운전석이 텅 비어있습니다. 올림픽 대로로 진입했습니다. 무섭게 달리는 차들 사이로 스스로 운전하면서 달립니다. 앞에 장애물이 없자 가속 페달을 밟습니다. 현재 속도는 시속 80km, 사람은 아예 뒷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커브길에서도 조심스럽게 핸들을 틉니다. 이 무인자동차의 천정에 달린 이 카메라가 도로에 그려진 차선을 보고 방향을 잡는 것입니다. 다른 차가 앞에 서 있으면 경보음이 울리면서 브레이크를 밟아 안전하게 세웁니다. 이 무인자동차들이 이번엔 야간주행시험에 처음으로 나섰습니다. 칠흙같은 밤이지만 오히려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더 정확히 도로를 보고 달립니다. 앞으로 남은 일은 사람처럼 신호등이나 비포장도로를 보고 운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 한민홍 교수 (고려대 산업공학과) :

사람처럼 가기 위해서는 차선을 본다기 보다도 도로 상황을 이해를 해가지고 차선이 없는 곳에서도 마치 사람이 하는 것처럼 옆차선이라든지 차를 보고 간다든지 이런게 이제 앞으로 개발이 돼야 되겠죠.


⊙ 홍사훈 기자 :

현재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교수 팀은 앞으로 5년 뒤면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을 걱정할 필요 없는 무인자동차가 시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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