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정보 중복투자, 기금 낭비 비난

물류정보 중복투자; 국민세금으로 조성된 정보화촉진기금 을 경쟁

@물류정보 중복투자

수출입 화물의 물류정보를 제공하는 정보통신망 업체가 경쟁업체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유사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중복투자를 하고 있어서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한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한기봉 기자 :

수출입 화물의 품목과 도착지, 화주 등 화물 내역이 단말기에 나타납니다. 물류정보 서비스업체가 화물선과 항공기 운행상황 화물 내역 그리고 세관 신고 내용 등을 통신망을 통해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 이도철 과장 (한국무역 정보통신) :

하선이 돼서 반입, 반출 또 보세운송에 대해서 해당하는 화주의 문전까지 도달되어 그 세관이 수입 신고되어

⊙ 한기봉 기자 :

이 같은 물류정보 서비스를 다른 경쟁 업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발업체인 이 회사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이원준 차장 (한국물류 정보차장) :

향후 사업이라던지 이런 것을 계속 확대 발전시켜 나갈 때 이 사항들을 반영을 하기 위해서 비피알 작업을 시행을 하는 거지요.

⊙ 한기봉 기자 :

문제는 29억 5천만원을 들여 새롭게 바꾸려는 시스템이 경쟁 업체가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 김병기 과장 (한국무역 정보통신) :

한 두가지 항목뿐인데 그런 것들만 더 추가해서 받아서 처리하면 새로운 이중 중복투자는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한기봉 기자 :

이 업체가 개선하려는 화물검역 정보서비스도 경쟁 업체의 통신망을 이용하면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상대방의 통신망을 이용한 경제적인 서비스 개선보다는 정보화 촉진기금으로 경쟁을 택하고 있습니다. 결국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정보화 촉진기금이 업자들의 중복투자로 낭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기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