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 첫문서화; 21세기의새로운한일파트너쉽 공동선언문 에 서명하
@사죄 첫 문서화
⊙ 김종진 앵커 :
오늘 발표된 공동선언문의 과거사에 대한 언급은 지금까지 애매하게 표현돼왔던 일본의 반성과 사죄를 보다 명확히 했고 특히 사죄의 주체와 객체를 문서화 했다는 점에서 과거사 청산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 이강덕 기자 :
일본이 오늘 양국 정상의 공동선언을 통해 밝힌 과거사에 대한 언급은 그동안 이뤄진 것 중에서 역대 어느 표현보다도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본이라는 가해자와 한국국민이라는 피해자를 분명히 밝히고 있고 식민지 지배로 인한 손해와 고통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피해 내용을 구체화 했기 때문입니다. 또 그동안 일본이 즐겨 써왔던 반성과 사죄의 뜻을 밝힌다라는 애매?표현 대신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하였다고 분명하게 못 박았습니다. 특히 이러한 사과와 반성의 내용을 한일 관계 사상 처음으로 공식 합의문서에 명문화함으로써 앞으로 일본이 본격적으로 과거사 문제를 청산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공동선언은 양국 관계를 규율하는 장전의 성격을 띄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 사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오늘 공동선언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 대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명문화 한 점도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설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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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 일본방문> 공동선언문서 사죄 첫문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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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0-08 21:00:00

사죄 첫문서화; 21세기의새로운한일파트너쉽 공동선언문 에 서명하
@사죄 첫 문서화
⊙ 김종진 앵커 :
오늘 발표된 공동선언문의 과거사에 대한 언급은 지금까지 애매하게 표현돼왔던 일본의 반성과 사죄를 보다 명확히 했고 특히 사죄의 주체와 객체를 문서화 했다는 점에서 과거사 청산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 이강덕 기자 :
일본이 오늘 양국 정상의 공동선언을 통해 밝힌 과거사에 대한 언급은 그동안 이뤄진 것 중에서 역대 어느 표현보다도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본이라는 가해자와 한국국민이라는 피해자를 분명히 밝히고 있고 식민지 지배로 인한 손해와 고통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피해 내용을 구체화 했기 때문입니다. 또 그동안 일본이 즐겨 써왔던 반성과 사죄의 뜻을 밝힌다라는 애매?표현 대신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하였다고 분명하게 못 박았습니다. 특히 이러한 사과와 반성의 내용을 한일 관계 사상 처음으로 공식 합의문서에 명문화함으로써 앞으로 일본이 본격적으로 과거사 문제를 청산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공동선언은 양국 관계를 규율하는 장전의 성격을 띄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 사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오늘 공동선언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 대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명문화 한 점도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설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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