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지않는 자궁근종 치료법 소개

수술않고 근종치료; 수술하지않는 자궁근종 치료법 소개와 이치료법

@수술않고 근종치료

우리나라 중년 여성의 약 25%가 자궁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에 시달리고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 자궁근종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이 처음으로 도입 되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채 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채 일 기자 :

자궁을 제거하지 않고 자궁근종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도입돼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치료는 대퇴부를 통해 작은 관을 혹의 가장 가까이까지 보냅니다. 이 관속에는 자궁 근종을 없애주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이 물질은 자궁혹으로 가는 혈관의 혈액 공급을 막아줍니다. 영양공급도 동시에 차단되어 근종은 저절로 줄어듭니다.

⊙ 이위현 (분당 차병원) :

자궁을 떼어내지 않음으로 해서 임신도 할 수 있고 또 정신적으로도 자궁이 있으니까 나는 여성으로서 모든 기능을 하는구나 이런 큰 장점이 있죠.

⊙ 채 일 기자 :

피부를 절제하지 않고 대퇴부에 간단히 마취한 뒤 두시간 정도면 치료가 끝납니다.

⊙ 김순복 (성남시 수정구) :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일상에 아무 지장없이 이렇게 활동할 수 있더라구요.

⊙ 채 일 기자 :

90년대 초 미국에서 개발돼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된 이 시술로 20명의 환자에게서 근종이 감소하거나 하복부 통증같은 증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치료는 여러개의 자궁 근종을 없앨 수도 있고 근종의 크기가 직경 4cm보다 작은 경우에 효과가 높습니다. 그러나 혹이 너무 커서 병이 악화돼 있으면 기존의 제거수술이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