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관 인종차별 뭇매

입력 1998.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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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의 뭇매


⊙ 황현정 앵커 :

호주에서는 경찰이 보호 감호소에 수용된 원주민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모습이 폐쇄회로 화면에 잡혀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강영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강영준 기자 :

감호소 안에서 원주민들로부터 야유를 받던 경찰관들이 갑자기 곤봉을 휘두릅니다. 원주민들도 경찰관들에게 거세게 대항하면서 난투극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경찰관들의 사정없는 뭇매에 원주민들은 역부족 쓰러 진 피의자들 위에 몽둥이와 발길질은 사정없이 날아듭니다. 무자비한 구타를 견디지 못한 원주민들이 정신을 잃자 경찰관들이 끌어냅니다. 경찰관들도 심하게 부상을입었습니다. 경찰은 원주민들이 갑자기 덤벼들어 충돌이 일어났다고 말하지만 호주 여론은 경찰의 구타가 너무 심했다며 비난합니다.


⊙ 펠리시티 함펠 (사회 운동가) :

아무리 경찰관이라도 법 절차 없이 처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강영준 기자 :

원주민들은 경찰관들이 원주민 피해자를 ...구타하는 바람에 사건이 촉발됐다고 분노하면서 백인들의 원주민에 대한 여전한 인종 차별 의식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강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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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경찰관 인종차별 뭇매
    • 입력 1998-10-15 21:00:00
    뉴스 9

@경찰관의 뭇매


⊙ 황현정 앵커 :

호주에서는 경찰이 보호 감호소에 수용된 원주민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모습이 폐쇄회로 화면에 잡혀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강영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강영준 기자 :

감호소 안에서 원주민들로부터 야유를 받던 경찰관들이 갑자기 곤봉을 휘두릅니다. 원주민들도 경찰관들에게 거세게 대항하면서 난투극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경찰관들의 사정없는 뭇매에 원주민들은 역부족 쓰러 진 피의자들 위에 몽둥이와 발길질은 사정없이 날아듭니다. 무자비한 구타를 견디지 못한 원주민들이 정신을 잃자 경찰관들이 끌어냅니다. 경찰관들도 심하게 부상을입었습니다. 경찰은 원주민들이 갑자기 덤벼들어 충돌이 일어났다고 말하지만 호주 여론은 경찰의 구타가 너무 심했다며 비난합니다.


⊙ 펠리시티 함펠 (사회 운동가) :

아무리 경찰관이라도 법 절차 없이 처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강영준 기자 :

원주민들은 경찰관들이 원주민 피해자를 ...구타하는 바람에 사건이 촉발됐다고 분노하면서 백인들의 원주민에 대한 여전한 인종 차별 의식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강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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