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만화 개방 임박

입력 1998.10.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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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화 개방임박


⊙ 백운기 앵커 :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1단계 개방안이 모레 발표될 예정입니다. 영화나 공연 만화 가운데 예술성이 높고 피해가 적은 부분을 즉시 개방한다는 방침이지만 벌써부터 일본 작품을 둘러싸고 업자들간에 과열경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윤제춘 기자입니다.


⊙ 윤제춘 기자 :

일본 대중문화개방은 국내 파급 효과와 일본측에 상응하는 조치를 봐 가면서 차츰 그 범위를 넓혀가는 단계적 점진적 절차를 밟게 됩니다. 정부가 모레 발표할 1단계 개방안에는 영화와 공연 만화 가운데 예술성이 높고 산업 피해가 적은 부문을 즉시 개방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성재 간사위원 (한일 문화교류정책 자문위원회) :

새로운 동반자 관련를 선언한 내용에 걸맞는 그런 어떤 개방의 속도를 가지는게 좋겠다 하는 것으로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구요..


⊙ 윤재춘 기자 :

일본 대중문화 조기 개방에 대해 일반 국민들 사이에는 찬성론과 시기상조론이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다 30년 이상 앞선 일본 문화산업의 자본력과 마케팅 노하우가 자칫 문화주권을 훼손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깔려 있습니다.


⊙ 강헌 (대중음악 평론가) :

우리의 어떤 문화산업시스템을 정비하면서 특히 대중문화를 진행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수집하고 또 그 개방의 단계를 아주 촘촘하게 설정해서


⊙ 윤재춘 기자 :

최근 영화업계를 중심으로 일본 작품 사재기 등 과열경쟁이 나타나는 현상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일본문화 개방은 21세기를 향한 미래지향적 결단이라는 점을 인식해 제살 깎아먹기가 될 수 밖에 없는 업계의 과열 경쟁은 지양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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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영화.만화 개방 임박
    • 입력 1998-10-18 21:00:00
    뉴스 9

@영화·만화 개방임박


⊙ 백운기 앵커 :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1단계 개방안이 모레 발표될 예정입니다. 영화나 공연 만화 가운데 예술성이 높고 피해가 적은 부분을 즉시 개방한다는 방침이지만 벌써부터 일본 작품을 둘러싸고 업자들간에 과열경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윤제춘 기자입니다.


⊙ 윤제춘 기자 :

일본 대중문화개방은 국내 파급 효과와 일본측에 상응하는 조치를 봐 가면서 차츰 그 범위를 넓혀가는 단계적 점진적 절차를 밟게 됩니다. 정부가 모레 발표할 1단계 개방안에는 영화와 공연 만화 가운데 예술성이 높고 산업 피해가 적은 부문을 즉시 개방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성재 간사위원 (한일 문화교류정책 자문위원회) :

새로운 동반자 관련를 선언한 내용에 걸맞는 그런 어떤 개방의 속도를 가지는게 좋겠다 하는 것으로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구요..


⊙ 윤재춘 기자 :

일본 대중문화 조기 개방에 대해 일반 국민들 사이에는 찬성론과 시기상조론이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다 30년 이상 앞선 일본 문화산업의 자본력과 마케팅 노하우가 자칫 문화주권을 훼손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깔려 있습니다.


⊙ 강헌 (대중음악 평론가) :

우리의 어떤 문화산업시스템을 정비하면서 특히 대중문화를 진행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수집하고 또 그 개방의 단계를 아주 촘촘하게 설정해서


⊙ 윤재춘 기자 :

최근 영화업계를 중심으로 일본 작품 사재기 등 과열경쟁이 나타나는 현상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일본문화 개방은 21세기를 향한 미래지향적 결단이라는 점을 인식해 제살 깎아먹기가 될 수 밖에 없는 업계의 과열 경쟁은 지양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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